2016년 마지막 영화 감상 잡담-스타워즈 로그원 소설, 영화, 음악 등등


2016년 12월 31일 마지막 영화가 로그원이었습니다.그런데 아마 2017년 첫영화도 로그원이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내용누설 스포일러 아주 그냥 만빵입니다.
(.............)




스타워즈4에 딸랑 한 줄 나오는 대사 [이 데스스타의 설계도를 얻기 위해 많은 희생이 있었다]로 시작되는 위대한 스핀 오프.



참 저는 SF 좋아하지만 빠는 싫습니다. 개인적으로 달렉 그려지고 영문으로 [아 나 이거 알아 알투디투야 스타트랙에 나온 애지?]란 티셔츠 사고 싶을 정도.(......................)



1. 매즈 미켈슨은 악역으로 나오는 걸 더 좋아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뒷통수 때려주길 원하긴 했습니다.(......)
2. 타킨 경 CG가 어색하다던데 전 좋기만 하더군요. 뭐 딱딱한 군인 연기라 그랬을 수도 있지만 제가 좋아하던 타킨 옹(.........) 거의 그대로여서.
3. 제국군은 나치독일 혹은 일본제국군 그러니까 ㅈㄴ 순혈통주의 ㅈㄴ 좋아하는 제국군의 패러디인지라 백인 일색이고 연합군(반란군이란 단어로 번역되긴 하지만 으음;;;; 어떤 분이 말했다시피 반란군이 자기를 반란군이라고 하남?;;;)은 다양한 인종인 게 좋습니다. 아니 다양한 구성.
4. 깨어난 포스에 이어 당당한 여성주인공의 활약. 진 어소의 액션도 갈등도 좋았습니다.................만, 초반부터 중반까지 좀 늘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5. 이번에 개그를 담당한 케이투. 드로이드 주제에 그 시니컬한 개그(?)는 적재적소였습니다. 죽어버려 루카스 죽어버려 쟈쟈 뱅크스 개그란 이런 거야 쉣.(.............)
6. 카시안 안도어의 대사가 가장 가슴을 후려쳤습니다. 제국군만큼은 아니지만 강한 적과 싸우기 위해 반군들도 더러운 짓, 살인 암살 사기 등등을 했었다는 직접적인 대사가 두어 번 나옵니다. 절대선과 절대악의 단순한 이분법이었던 구 스타워즈 시리즈였던지라 이런 대사가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그만큼 제국이 강하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7. 카시안 안도어보다 더 기억에 남는 남성 캐릭터는 전향한 제국군 파일럿 보디 룩입니다. 뜬금없는 촉수 고문 씬(........)도 보여주긴 하지만 진짜 후반부에 강해지는 모습 인상에 남았습니다.
8. 견자단이야 견자단이지만 같이 나온 커플 아니 콤비인 베이즈 역의 배우는 전형적인 동양인 헐리우드 캐스팅에서 완전 벗어났네요. 영화 보고나서야 중국인인 줄 알았습니다. 좋은 일이죠. 그래도 견자단의 맹인 무쌍(자토이치????) 멋있었습니다. 단점일 수도 있는 포스 염불은 그만큼 포스를 원하는 사람들을 대변했다고 해석.................해야지.
9. 아버님 아니 다스베이더는 완벽한 빌런으로 다시 나왔습니다. 다 합쳐서 3분은 나왔으려나? 그러나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10. 스타워즈를 아예 모르는 사람도 재밌게 볼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클래식 팬을 위한 훌륭한 선물이란 생각이 드네요.
11. 이쯤에 써도 되겠지. 몰살이야 4편의 그 대사로 이미 정해진 거지만 다들 설마......했던 주인공들까지 몰살. 뜬금없이 희생 없는 가치는 없는 건가 그 비슷한 자이언트 로보의 대사가 떠오르면서. 근데 사실 저게 현실적이지.
12. 그만큼 제국군은 간지 나........는 게 아니라 강하고 나쁩니다.
13. 아버님 투구가 좀 변경됐는데 맘에 안 들어요. 턱살이 너무 두둑해.(.............)
14. 마지막 공주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5. 구 시리즈 음악이 엔딩롤에만 나오는 건 장점도 단점도 될 수 있을 듯.
16. 연합군과 제국군의 우주 전투씬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이맥스로 다시 볼 테다.
17. 전체적으로 제국이 얼마나 강하고 무서운지 나와서 좋았습니다. 기체도 다스베이더도.
18. 근데 영화 보는 내내 이 시점에 루크는 아무 것도 모르고 농사나 짓고 있었지.......란 생각이;
19. 정말 좋았습니다. 2016년 마지막에 좋은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중반부의 루즈함과 약간의 구멍은 그렇다치고.
20. 결단코 아이맥스로 다시 볼 테다.

덧글

  • 2017/01/02 11:0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2/25 19:4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heinkel111 2017/01/02 15:03 #

    '행복은 희생없이는 얻을 수 없는가. 시대는 불행 없이는 넘을 수 없는가'였죠.. 개인적으로도 2016년 마지막날에 본영화였는데 전작에 핵지뢰를 밟아서 이번편은 아무 사전지식없이 친구들 손에 끌려갔는데 스타워즈 전편을 통틀어 최고의 지상전,공중전,우주전을 보여준 팬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한니발 박사님은..ㅋ 아마도 친구들과 다시 갈듯합니다.
  • 사노 2017/02/25 19:46 #

    16년 마지막 영화이자 17년 첫영화였습니다. 두 번밖에 못 본게 아직도 아쉽네요.
  • 天照帝 2017/01/02 15:55 #

    구 시리즈 음악이 안 나오고 '그거 비슷한 다른 음악' 만 나오다가 엔딩롤에서만 나오는 것도 절묘한 연출이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감독과ㅡ제작 사이에서 그거 때문에 싸움이 좀 있었다던가 그러더군요
  • 사노 2017/02/25 19:46 #

    아........그런 사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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