뷁만년(이라쓰고5년이라읽는다)만에 종각역 왕창골뱅이 잡담. 나의 먹을거리 잡담

모 덕후들에게 성지(????????)랄까 아지트였던 왕창골뱅이.
전 그쪽 덕후는 아니지만 어찌저찌 참 10여년 전에는 엄청 자주 갔었던 호프집인데.
5년만에 한 번 들려보게 됐습니다.



가격에서 세월이 느껴지네요.

맥주 상태 괜춘합니다.
뭐 카스지만.

가게 이름은 왕창 골뱅이지만 치킨 수준이 아주 좋은 가게입니다요.


이건 샐러드가 아니죠.
사.라.다.


전 번데기 냄새를 맡으면 죽습니다.

기본으로 주는 참한 계란찜이 그대로 나와 기뻤습니다.
그때보다 훨씬 덜 짜고 좋아요.

비린거에도 쥐약인데 이 집 골뱅이 소면 무침은 골뱅이 빼고 먹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안비려요. 골뱅이 상태도 좋다고 하네요.

배가 불렀으나 씹고 싶어 시킨 쥐포구이.
가성비는 뭐 그럭저럭 마아마아 쏘오쏘오.


5년 전과 비교해 맥주나 안주가 거의 비슷해서 기뻤습니다.
종각역 근처보다 홍대 근처로 주로 가게 돼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이 근처에도 이 가게를 비롯해 몇 군데 괜춘한 곳을 발굴(....)했으니 영풍, 교보에 곁들여서 들릴 듯요.

덧글

  • 키르난 2016/06/17 15:05 #

    제게 사라다는 언제나 과일 사라다...-ㅠ-; 저것도 사라다가 아닌건 아닌데 사라다라고 하면 과일이랑 감자랑 건포도랑 메추리알을 넣어 마요네즈로 무친(버무린×) 것이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 사노 2016/06/20 10:54 #

    아참 그것도 사라다죠~
  • anchor 2016/06/22 14:25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6월 22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6월 22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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