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하이볼이나 한 잔 할까 들어갔다가 야마자키와 하쿠슈가 있길래 각각 도전(?)해보았습니다.

민트잎 첨가해주네요.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할까나.

하쿠슈를 한 입 마셔보니.

네. 확실히 몇 천 원 더 비싼 값을 합니다.
뭐가 좋냐면.
코끝을 스치고 입안에 남는 향과 함께 뒷맛이 다릅니다.
하지만 뭐랄까 일본어로 하면 <쿠세>가 있다고나 할까 내식대로 말하자면 취향 탄다고나 할까.
좋긴 한데 이것저것 다 감안하면 전 그냥 평범한 가쿠 하이볼로 갈 것 같아요.
하쿠슈도 야마자키도 아주 가벼운 안주 혹은 안주 없이 즐겨야할 것 같습니다;;;
2차로 딱 1잔 마실 때 마셔야겠어요.
그런데 가성비로만 따지자면 이게 가쿠 하이볼보다 훨씬 더 홀짝홀짝 마시기에 엄청 좋아서.
시간 때우기엔 좋네요.(.........................................)




맥주라면 몰라도 하이볼을 마신다면 나중엔 결국 비린맛이 느껴집니다.
자.....잠깐, 일본에선 못느꼈잖아. 그럼 결국 여기가 선도는 더 떨어진단 말인가;;;;

가쯔오부시와 간장이 적절히 섞은 달달짭짤 소스를 발라 구워내는 이런 주먹밥은 집에선 만들기 힘드니까요;;

근데 나는 정말로 눈감고 마시면 아사히와 산토, 기린, 삿포로도 구별하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이 엄습.

그런데 열 전도율이 너무 좋아 수족냉증인 내게는 안맞는 듯요.
아 날이 더워지니까 다시 생맥주와 하이볼이 생각나누나.
그러나 현실은 메르스 사태 야근, 그리고 항생제로 점철된 나의 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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