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망갸또, 캬라멜 롤케이크와 빙수가 맛있던 가게. 나의 먹을거리 잡담


흥망성쇄가 심한 홍대-합정-상수 삼각지역이다보니.
옛날에 맛있게 먹던 그 가게가 그대로 그 자리에 있으면 어쩐지 고향 친구 보는 느낌까지 듭니다.
(...............)
초콜릿 관련으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는 마망갸또.
이번에는 다른 걸 먹으러 가봅니다.


요즘은 이상하게 술 마신 다음엔 단 게 땡깁니다;;;
위의 세트를 시켜보았습니다.
캬라멜 롤케이크와 말차빙수로.
여기에 음료수 포함. 둘이서 뭔가 맛있는 디저트를 먹기엔 그럭저럭 납득이 가는 가격.

가게 실내로 몇 년 전 그 기억 그대로네요.
메뉴는 많이 바뀐 듯.

몇 달 전에 이 롤케이크는 한 번 먹어본 적 있지만.
다시 먹어봐도.

좋습니다.
.......
...............

캬라멜을 일부러 먹지는 않는데 이건 크림과 캬라멜맛과 스폰지의 조화가 꽤나 행복한 단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하지만 씁쓸한 커피 없이 먹을 자신은 없어요.

별 기대 안 하고 시켰던 빙수.

요것도 의외로 히트였습니다!
팥의 달기와 삶아진 정도는 산본의 설이나 동빙고, 혹은 나폴레옹제과 본점보다는 떨어지지만.
씁쓸한 말차의 맛과 단 맛과 식감이 뭐 돈은 아깝지 않았어요.

커피가 제법 괜춘해서 먹고 나서 느끼하거나 부대끼진 않았습니다만, 커피가 없었어도 속이 거북하진 않을 단맛이네요.

다음엔 한 번 엄마느님께 조공용(............)으로 사서 바치고 감상을 여쭤봐야겠습니다.

덧글

  • 키르난 2015/06/08 12:25 #

    제목에 ㅇ가 하나 더 들어갔습니다. 이전에 상수말고 커피프린스 골목 근처에 있을 때 한 번 가보고 말았던가요. 그래도 캐러멜 롤케이크는 먹을 수 있는 곳이 드무니 언제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근데 그게 언제..;
    술 마신 뒤 단 것이 땡기는 건 저만 그런 것이 아니었군요.; 단 걸 포함해 탄수화물류가 확 땡기더랍니다..
  • 사노 2015/06/09 22:28 #

    수정했습니다~그리고 캬라멜 롤케이크는 확실히 저도 여기에서밖에 못 봤어요. 술 다음에 데인저 아니 단것....이러니 살이 안빠지요ㅠㅠㅠㅠ
  • 하얀삼치 2015/06/08 13:41 #

    빙수 전문점 왜가나 싶었는데, 한 번 가보면 이래서 가는구나 하죠.

    집에서 먹는것과 다른 맛이 있습니다.
  • 사노 2015/06/09 22:29 #

    빙수 전문점마다 맛도 식감도 다 달라서 전 좋더라구요.
  • 카시니츠 2015/06/08 14:21 #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 찾지 않게 되는 곳이에요. 친구들과 갔다가 저 혼자 빵이랑 과자굽는 것 같은.. 엄청나게 단 냄새에 구역질이 나와서 디저트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죠. 그때의 충격(?)인듯 피하게 되더군요 친구들은 맛있다며 가끔 찾지만요 ^^ㅋㅋ
  • 사노 2015/06/09 22:29 #

    저도 남친은 별로 여길 좋아라하지 않아서....ㅠ.ㅠ
  • B_Fink 2015/06/09 05:33 #

    마먕가또는 역시 건재하군요. 홍대 마먕가또에서 진저에일을 시키고 너무나 쎈 진저향에 먹지 못했던 기억이... 카라멜롤은 너무 그립네요... 그런데 저 녹차빙수 위에 꽂혀있는 하얀 것은 무엇인가요 ? 얼음? 설탕?
  • 사노 2015/06/09 22:29 #

    아. 그러고보니 저도 거기서 진저에일 먹을까말까 망설였는데. 그리고 그냥 얼음이었던 듯 합니다. 아니, 사실은 안 먹어서 설탕인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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