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벚꽃과 쇼핑과 덕질의 간사이(18) 야요이켄, 괜춘한 밥집 체인점 일본여행&국내여행


체인점에서 알 수 있다시피 굳이 찾아가는 맛집은 아니지만.
혹시 머무는 숙소 근처에 이 야요이켄의 24시간 체인점이 있다면, 이른 아침에 나서는 여행자로서는 꽤나 반가운 밥집 체인점이네요.
일단 내세우는 것이 맛있는 밥, 그리고 밥 무한 리필.

난바역 근처는 24시간이 있던가......아무튼 에사카 역 근처에는 24시간 체인점이 있길래 아침 6시쯤 방문.



조식의 값이 아주 훈훈합니다.
환율 따져보지 않고 걍 곱하기 10만 해도 4000원이 안되는 알흠다운 조식이 있군요.
하지만 생선 알레르기에 낫토도 못먹는 저는 당연히 포기하고 메다카야기(계란 후라이) 정식으로 갑니다.

앉으면 바로 물부터 가져다줍니다.
잔만 주는 게 아니라 물병채로 주니까 고맙네요.

일요일 아침이라 한산했습니다.
아마 평일 아침에 사람이 많겠죠.
빌어먹을 비는 또 오고 있습니다.
이걸로 어무이와 데이트 간사이 여행은 비로 3연패를 당했습니다. 어째 갈 때마다 안 올 때가 없냐ㅠㅠㅠㅠㅠ
다음엔 제발 오지 마라ㅠㅠㅠㅠ쫌ㅠㅠㅠㅠㅠㅠ

그렇다고 합니다.

메다마야끼---계란 프라이 정식.
가끔 메다마야끼를 계란 구이로 번역하는 실수(..........)를 여기저기서 봅니다만 뭐 별 상관 없고.
소시지와 계란 프라이, 미소시루(된장국), 조미김과 두부. 괜춘한 구성입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건 밥.
전에 요시노야에서 아침 6시 반쯤 먹었던 밥보다 조금 질이 낮았던 게, 갓 지은 밥이 아니라 밤에 지어서 좀 된 밥이었던 듯요.
그래도 괜춘합니다. 한국의 어지간한 비싼 한정식 밥보다는 가성비가 백만 배 나아요.

하하하.
엄마느님은 제가 뺏어먹지 못하는 걸로 고르셨군요.

[딸아, 이 날계란은 무엇이더냐]
[엄마느님, 그것은 휙휙 젓가락으로 저어 낫토에 끼얹어 간장과 함께 비벼드시면 되옵니다만, 한국인 입맛에 맞을까 모르겠사옵니다]

걱정도 기우.
엄마느님 무지 잘 드시더만요.(................)

가성비가 괜춘해서 다음에 일본 가서 숙소 근처에 있다면 다시 아침밥으로 고를 만한 가게입니다.

뱀발: 소시지가 쫀득쫀득 맛있었어요.

덧글

  • 아니스 2015/05/06 08:50 #

    어머님은 우녀 ㅇㅂㅇ...
  • 사노 2015/05/07 08:37 #

    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키르난 2015/05/06 10:39 #

    한국에서는 날달걀 먹는다 하면 AI(...) 걱정부터 되는데 일본에서 먹을 때는 그런 걱정은 덜하게 된단 말입니다..=ㅠ= 묘하죠;;;
  • 사노 2015/05/07 08:38 #

    저도 일본에서 날달걀 먹고 어라 안비리네???하고 놀랐던 기억이.
    합정역 근처 쿠이신보의 쯔쿠네에 딸려나오는 달걀 노른자가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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