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역 무중력, 여전히 낮술 마시기 좋은 가게. 나의 먹을거리 잡담


토요일이라면 낮술 한 잔이 땡길 때가 있습니다.
식사+카페 코스 대신 차라리 낮술 한 잔 코스를 택해서 느긋하게 수다도 떨고.
그럴 때 홍대, 상수, 합정 근처라면 괜춘한 가게가 무중력.
.........어라 사진 찍고 보니까 간판이 재밌었네.



원래 실내 흡연인 가게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참 고마운 실내금연법 덕분에 맘 편히 낮술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가게 화장실에 가면 재밌는 벽보를 볼 수 있습니다.
찍어올 걸.

이번에는 이 가게의 자몽 맥주를 시켜보았는데.

신명 나는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자몽 맥주는 몇 군데서 먹어봤는데 이 무중력이 제일 맘에 드네요.

이건 뭐였던라...........레몬인가 라임인가 아무튼 임펙트는 별로 없이 무난무난한 맥주.

기본 안주는 스파게티 튀김.
설탕이 없는 게 개인적으론 취향인데.......;
왜냐면 먹으면서 애로사항이 꽃을 피우니까.
한 입 먹고 옷 털고 또 털고;

탁자가 옛날 이모댁에서 본 그 작 장농 문짝이네요.
.........촛대의 촛농이 밤에 보면 꽤 그로테스크할 듯도.

메뉴판은 누질르면 크고....아름다워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안주로 골라본 건 맥치즈.
다 살로 간다면서요?
뭐 어때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짭쪼름한 치즈와 마카로니와 완두콩 등 야채 씹는 맛이 아주 낮술과 궁합이 좋습니다.

일행이 마음에 들어한 아몬드 어쩌고였던 듯한 맥주.

이 집은 감자 튀김이 예술입니다. 뭐랄까, 내 로망 중의 하나가 뜨끈뜨끈한 롯데리아 새우버거와 파파이스 감자튀김과 일본 오사카의 모 술집의 아사히 생맥주를 같이 먹는 건데(.......어렵다), 파파이스 감튀만큼이나 맘에 들어요.

낮술로 좋아하는 가게라 밤에는 가본 적이 없는데 다음엔 밤에 가볼까나.

덧글

  • 키르난 2015/04/27 08:58 #

    파파이스 스타일 감자튀김을 좋아하신다면 이태원쪽도..'ㅠ'; 하기야 거긴 주말에 사람이 그득하죠.
  • 사노 2015/04/28 08:22 #

    이태원 쪽도 슬슬 가봐야하긴 하는데....확실히 사람이 이쪽보다 밀집도가 더 높은 듯도요;
  • anchor 2015/04/28 09:48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4월 28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4월 28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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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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