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벚꽃과 쇼핑과 덕질의 간사이(8) 교토의 히가시야마 지역 떠돌아다니기 일본여행&국내여행



사진은 항상 근처는 지나갔으나 들어가지는 않았던, 교토의 야스이콘피라구(이름 한 번 길다) 신사입니다.
악연을 끊고 좋은 인연을 맺어준다는 신사로 유명하죠.
교토 출신 모 만화가는 <일본 최고로 헤비급의 에마(소원을 적는 나무판)을 볼 수 있는 신사>라고 했는데 과연 그렇더군요;;
벚나무도 많았으나 신기한 벚꽃은 아니었으니 패스.




요기서 이렇게 부적을 사서 저 돌에 붙여서 저 구멍을 빠져나간다나 어짼다나.
사실 관광객이 없었으면 저 했을 겁니다.
근데 어무이께서 옆에서 말씀하시길 <저거 할 몇 백 엔 돈 있으면 나 주라>
........................넵. 맞는 말씀이십니다.

아침 9시쯤이라 조용한 경내.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에마 읽어보는 거 짱 재밌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연에는 물론 사람과의 인연도 있지만 나쁜 습관, 병, 기타 등등도 다 포함됩니다.
역시 제일 많은 건 바람 피운 뫄뫄 새끼 뒈져버려라 내지는 누구누구가 누구누구랑 헤어지게 해주세요, 제일 기가 막힌 건 내연남이 내연녀의 이혼을 바라는 에마 에라이 썅썅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주벽 끊게 해주세요, 남편의 도박벽 끊게 해주세요 이런 건 애교고.
근대 뫄뫄대 의학부의 뫄뫄씨는 도대체 뭘 그리 잘못하셨.......(................)

참고로 교토 출신 모 만화가의 말대로 이 신사 주위엔 러브호텔이 좀 있습니다. 으하하하하.

체력 있고 시간 있으면 걸어가도 되고 분위기도 좋다지만(시라가와 주변).
체력을 아끼기 위해 공포의 100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왜 공포냐면, 관광철 성수기엔 출퇴근 때 우리동네 버스 밀집도라.(........)


헤이안 진구(신궁)의 저 빨간 도리이는 교토타워에서도 눈을 부라리면(..............) 보입니다.
100번 버스 꽁무늬를 찍어보고.
여기까지는 핸드폰 사진.



다시 시간을 거슬러가서, 청수사에서 니넨자카, 산넨자카 근처.
저기 저 벚꽃나무와 이 계단도 관광 가이드북에 꼭 나오는 곳이지만.
아쉽게도 볕이 좋은지 꽃잎은 다 졌네요.
사람으로 꽉 차 계단이 안 보이는 곳이지만(성수기엔) 아직 9시 전이라 한산합니다.
물론 가게도 안열어서 구경거리는 적습니다.........ㅠ.ㅠ

뒤돌아서서 한 방.
별로 안 높은 곳인데 이렇게 보니까 높아보인요.

아마도 이노다 커피 옆에 있던 곳인듯.
하하하하.
이번에도 개점 전이라(9시 개점) 이노다 커피를 또 그냥 지나갑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뭐 좀 먹고 갈 걸 후회.
아마 근데 다음에 또 간다해도 아침에 갈테니 또 지나가고 말겠지;;



죄다 삥크 분홍에 삥크.
이쪽 골목 좋았어요.
팔중탑 쪽의 골목.
사람이 없으니 무슨 세트장 같네요.
중국인 신혼부부 사진 찍는 사람들이 좀 많았습니다.

사람이 없어 성수기를 못느껴 좋으나 가게가 안열어 안좋습니다.
한꺼번에 두 개는 안되는 법.


찾지는 않았으나 커피와 음식이 꽤 훈훈하다는 마에다 커피.
아 역시 들렸어야 했는데 이 바부팅.
그런데 이 때는 배가 안고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헤이안진구로 계속.


덧글

  • 키르난 2015/04/17 12:00 #

    이노다 커피 참 좋아요.-ㅠ- 지점 한정품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보다는 조식 세트가 꽤 마음에 들더라고요. 안쪽으로 보이는 정원도 멋지고.
  • 사노 2015/04/20 08:13 #

    저는 숙취에 시달리는 상태로 이노다 조식 먹었다가 아예 맛이 가는 사태가 벌어져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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