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 간사이 먹사덕 여행(17) 교토역 근처 술집, 라쿠자 잡담 일본여행&국내여행



교토에만 서너 군데 체인이 있는 술집입니다.
교토역 근처에는 교토타워 아넥스 호텔 길건너, 정말로 몇 번 구르면 코가 닿을 위치.
메뉴판도 일본어뿐이고 일단 외관이 약간 접근이 힘들어보이는 가게긴 하지만 전에 맛도 친절도 맘에 들어 재방문.


메뉴판은 누르면 크고 아름다워질 수도 있습니다.
꽤 메뉴가 많은데 깜박하고 다 못찍어왔네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아주 비싼 것도 아니고.

교토 지방 사케인 코오덴(향전)을 시켜봅니다.
여성에게 인기가 좋은, 부드럽고 향 좋은 청주에요.
2년 전에도 이 술을 먹었는데 똑같은 곳에 담아내주네요. 약 4잔 정도 나왔던 듯 아닌감.

교토답게(?) 기본 안주는 두부.
기본안주도 맛있습니다.

6개 중 3개를 고를 수 있는, 교토식 반찬 모음이 1500엔.

유바.
양념을 어떻게 했는지 정말 안짜고 맛있습니다. 간장의 감칠맛과.......아 이런 유바도 콩이고 간장도 콩이라 콩콩라인이네.
씹는 맛이 좋습니다.

연근과 감자. 이건 평범한 맛입니다. 한국의 가저에서도 덜 달고 더 매우면 맛볼 수 있는 반찬맛?

건두부를 다시 조리한 건데 이름이 뭐였더라 다카노 도후였던가.............
가쯔오부시가 맛이 확실히 좀 다릅니다. 더 고급스러운 맛.

이 집이 직접 만든 두부를 시켜봅니다. 650엔.
교토는 물이 좋아서 술과 두부가 유명한 동네기도 하죠.
한 번쯤 먹어볼 만 합니다.
추가는 콜라 하이볼.
이건 그냥 평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합정역 쿠이신보가 훨씬 더 맘에 들........(...........)

감탄스러운 건 여성화장실 실내.
페브리즈, 핸드크림, 기름종이, 면봉, 혀긁는 것, 일회용 가그린까지 아주 잘 해놨어요.

개인적으로는 맥주보다는 일단은 밥먹고 사케 두어 잔과 가벼운 안주로 해서 2인이 간다면 약 4, 5천엔의 예산으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가게라 좋아합니다.
하지만 다음에 교토에 간다면 근처의 에비스 바에 들러 맥주나 실컷 먹을지도.

뱀발: 외국어 대응은 기대하기 힘드니까 메뉴판 등등 때문에라도 일본어 아는 사람과 같이 가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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