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 님의 위용을 보라 미분류


동생 결혼기념일 플러스 이것저것 기념하여 가족의 잔치가 된 랍스터.
랍스터 님을 모셔오기 위해 흥정의 달인 어무이께선 노량진 수산시장에 다녀오시고.
불쌍한 랍스터 따응은 분명히 살아있었건만 얼음 때문인지 집에 오니 저 세상에 가셨다고 하네요;
저 손은 참고로 동생 손입니다. 오 크기 흐덜덜.
정말 크고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단단합니다.......
아주............딱딱.......(............)

망치 등 공구리 도구(....)를 써서 간신히 깨먹었는데 이거 진짜 혼자 사는 사람은 돈 있어도 먹기가 애매하네요.
아니 돈 있으면 더 좋은 데서 더 좋게 먹겠지만 아무튼 저 집게발로 사람 뒤통수 때리면 살인도 가능할 거 같습니다.

마무리는 호사스런+어무이의 진짜 특제 랍스터 내장+살의 볶음밥.

1년에 한두 번은 해볼 만한 음식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입으로 거들었지요.(.......)
한 번만에 아름답게 완벽하게 삶아내신 어무이께 건배.

덧글

  • 나이브스 2014/06/05 10:30 #

    경배하라! 랍스터님이시다!
  • 사노 2014/06/10 07:55 #

    랍스터님의 위용!
  • 키르난 2014/06/05 10:34 #

    아................-ㅠ-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점심 시간이 머지 않은 터라 그저 군침만...ㅠ_ㅠ
  • 사노 2014/06/10 07:55 #

    일본 고급 료칸에서 먹은 이세애비 요리보다 백만 배 맛있더라구요. 료칸 요리는 너무 짜......ㅠ.ㅠ
  • 미니 2014/06/05 15:33 #

    랍스타 내장도 대게만큼 맛있나요??
  • 사노 2014/06/10 07:55 #

    제가 비린내라면 쥐약인데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 Ariel 2014/06/06 11:13 #

    집에서 깨먹기 힘들어요
    살때 시장에서 쪄달라고 하면 20분이면 쪄주고 집게발이랑 다 먹기좋게 깨줍니다ㅎㅎ
    그렇게 포장해달라고 하면 포장 잘해줘서 한시간 정도 지나도 따뜻하고 쉽게 먹을수 있어요~
  • 사노 2014/06/10 07:56 #

    어머니께서 한 번 직접 해보고 싶으셨다고 ㅎㅎㅎ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유니클로 캘린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