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간사이 여행 먹자사자(8) 강추 술집! 난바역 뎃판야로(철판 남자 일본여행&국내여행


사진은 타베로그에서.
눈비가 오는 날이라 가게 입구 사진 찍기가 심히 애로사항이 꽃을 피우던 터라.



http://tabelog.com/osaka/A2702/A270202/27050500/

위치 및 가격은 타베로그 참조.
전 여기서 본 건 아니고 모책에서 강추를 한 걸 보고 게다가 숙소인 오사카 난바 플라자 호텔에서 그야말로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라 어머 이건 가야해! 2차로 딱이야! 마무리로 딱이야!!를 외치고 갔지요.
결과부터 말하면 대만족입니다.

메뉴가 많으면 불안하고 창작요리란 글자가 들어가도 불안하지만 이 가게는 예외네요.
일단 일본어의 압박이 심하므로 가급적 일본어 가능한 분이 가셔야될 것 같습니다.(.....)
요리 작명센스에서 젊은이의 치기와 혈기와 오사카스러운 하품(...)한 개그 감각이 보이구요.

혼자 온 손님들도 제법 보입니다. 납자도, 여자도.
앞에 바에 앉은 손님들 다 혼자 온 사람들이었어요.

가게가 넓진 않습니다. 우리가 제일 끝쪽에 앉았으니.
하지만 테이블 밑에 가방 놓을 수 있는 건 참 맘에 들어요.
환기가 와방짱짱맨이라(.......) 건너와 앞에서 담배를 줄기차게 피워대건만 전~~혀 냄새가 남지 않는 것도 아주아주 베리굿굿입니다.

기린 생맥주.
잔당 450엔이고 상태 좋고 가게 분위기 엄청 좋습니다. 물론 화장실도 청결깨끗.

이 가게의 추천 기본메뉴를 시킵니다.
2차인터라 사실 배가 부르기도 했는데.
돈페이였을 겁니다, 아마도.(................)



입맛 까다로운 일행들이 어머 전혀 짜지 않아 술안주로 딱이야 딱!!을 외치는 맛입니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다른 가게의 오사카 이런 음식이 짜서 싫었다면 정말 딱이에요. 가성비 굿굿.

탕두부.

연골인가 뭔가로 육수를 내는데 담백 그 자체입니다. 쑥갓 향도 좋네요.

책의 추천메뉴였던 파이네.



정말정말 맘에 들었던 메뉴입니다.
속에 들어있는 치즈가 짜지 않은 것이 그러면서 적잘하게 짭쪼롬한 것이 아주 술이 팍팍 땡깁니다.
겉의 바삭하게 구워낸 식감도 훌륭합니다.

게다가 서비스도 엄청 좋아요. 훈훈하면서도 열정적이고 친절하지만 과하진 않고 웃기지만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즐겁게 마시는데 갑자기 점장이신지 어떤 분이 맥주잔을 한손에 들고 손님 여러분 건배~!! 하면서 일일이 손님들과 잔을 부딪히네요.
혼자 오는 손님들에게도 적당히 말 붙이며 분위기 봐가며 상대도 잘 해주고, 둘이 와도 셋이 와도 참 좋을 가게입니다.
넷........부터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가게 안쪽에 좌식 자리가 있는데 많아봐야 서넛 자리인 듯요.

아무튼 다음에 오사카 가면 2순위로 가겠습니다. 새벽 2시까지인가 하는 영업시간도 좋습니다.
배부르게 기분좋게 먹고 마시고 약 3200엔인가 나왔네요. 훈훈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올 때 역시 점장이신 듯 한데 쫓아나와서 지금 눈비가 오니까 계단이 많이 미끄럽다고 연신 말하면서 우리가 가게 다 내려갈 때까지 보고 들어가는 것도 참 훈훈하였습니다.

고마와요 뎃판야로. 철판 남자들.
꼭 다시 갈게요.

덧글

  • 키르난 2014/02/21 11:19 #

    헉... 저 파이네는 사진만으로도 맥주 안주가 가능합니다. 으헉....;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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