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리짝 시절부터 마쯔모토 레이지 못지 않은 밀덕이라고 생각했던 미야자키 하야오.
이번에 <바람 불다>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그 논란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미야자키.
아머 모델링 10월호의 그의 밀덕 관련 잡담.
그러나 나는 밀덕이 아니므로(..........) 정말 개인적 잡담입니다.

그러나 그 귀여움에 앞서 우리나라엔 <명탐정 번개>로 방영되었던, 이탈리아와 합작 티비애니메이션 <명탐정 셜록 하운즈>에서 유독 허드슨 부인만큼은 개(...)가 아닌 사람으로 하고 싶었다던 그의 멘트에서 무언가를 느끼긴 느꼈으나.

게다가 탱크는 몰라도 저런 생활감(보따리나 트렁크....) 같은 미니어쳐에 더 무네큥(....)하는 인간인지라.
소녀와 병기라는 조합은 개인적으로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막지하게 싫어하지만(그러나 미중년, 미노년과 병기의 조합은 일단 눈에 보양이라고 생각하는 이 모순!!!!!), 소녀와 병기의 조합이 이미 미야자키 감독의 18번이라는 말에 아하, 하고 뭔가 깨달음을 얻었으니.
그리고 일단간에 같은 제2차대전 전범국가인 일본인이 나치독일에 (이유가 어쨌든) 모에를 느낀다면 한국인으로서 심하게 껄끄럽긴 껄끄럽죠. 지팡구의 쿠사마츠 커플링에 하악거리는 동인녀가 할 말은 아니지만(............). OTL

제가 이 3편짜리 만화를 본 건 아니라 뭐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위험한 테마로군요. 한국인이 보기에 일본인이 그린다면 더더욱.

그러나 미야자키 감독의 만화는 좋아합니다. 나우시카도 애니보다 만화가 더 재밌더라.
정작 본인은 <나는 데즈카 오사무보다 만화는 못그린다 그래서 애니 감독이......>라고 했더라도.
그나저나 병기와 미중년, 미노년(그러니까 남자로)은 실제로 그럴 수도 있지만 미소녀와 병기는 왠지 짜증나는데 이건 그냥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시죠.(.........)
1945년 5월, 나치스 독일 제국은 붕괴했다 전쟁은 끝났으나 살아남기위한 전투는 막 시작되었다....
라. 음. 역시 본편을 봐야 뭐라고 말을 할 수 있겠어요. 어차피 내용은 위에 나왔다시피 좀 유머러스하게 희화화되었다지만.
(그러고보니 이미 남자는 돼지화로구나. OTL)

게다가 전투무기라는 생각보다는 뭐랄까 생활감이 넘친달까 궁핍해보인달까........
일단 미야자키의 제2차세계대전에 대한 생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꽁기꽁기한 건 사실입니다. 그게 그렇게 <바람 불다>처럼 터질 줄은 몰랐지만요.
개인적으로 이 아머 모델링 잡지의 어떤 밀덕의 <이제 태평양 전쟁 일본군에 대해서 걍 취미로 파도 되지 않을까요 이젠 역사니깐요> 이 발언에 제일 화가 났던 건 사실입니다. 하하하.......
이상 잡담 끝.
덧글
생각해뵈니, 저기에서 나오는 한스가 실전형 포르쉐 타이거에서 나온 그 한스인건가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