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근처 건어물 캬바레-그럭저럭 괜춘한 2차 술집 나의 먹을거리 잡담


합정역 바로 근처에 있다보니 지나치면서 항상 이름 한 번 잘 지었다, 2차로는 딱이네 그런 생각했던 가게.
1차 먹고 많이 먹고 마시기엔 배가 부르고, 하지만 그냥 지나치기엔 시간도 일행도 아깝다 그런 생각이 들 때 딱 나타나는 가게라 들어가봤네요.

정말 의외였던 건 화장실이 실내였다는 거.
이런 건 맥주=화장실인 저 같은 뇨자에겐 아주아주 고마운 일이죠.
게다가 깨끗하기까지 하더군요. 플러스 백만 점.

메뉴판.
메뉴를 봐도 오오 딱 2차용이란 생각이 드네요.
술 가격도 무난합니다.

테이블 위에마다 있던 양초와 아사히 생맥주.
배가 불러도 역시 늦여름 또는 초가을밤에 생맥주를 빼놓을 순 없죠.
옆자리에서 담배를 피는데도 냄새가 잘 안 나는 거 보니 환기도 잘 되고있네요.

쥐포, 이게 8000원이면 좀 비싸단 생각이 들지 않을 수는 없네요.
씹는 맛은 좋았지만.
매운 간장과 마요네즈 소스는 좋았습니다.

기본을 시킨 다음 1000원씩 추가로 시킬 수 있는 이 건새우가 좋더군요.
의외로 생맥주랑 잘 맞았습니다. 배부르고 입은 심심할 때 딱이네요.

다만 실내가 소란스럽고 테이블에 벨이 없어 주문할 때 알바생들의 주목을 받기가 어렵다는 점만 빼고.
가성비와 청결, 화장실 등등이 모두 마음에 들어 합정역 근처에서 2차라면 아마 이제 여기를 가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튼 술집에서 화장실은 중요한 것입니다. 아주아주............(..........)

뱀발: 아 일이 힘들다보니 아침부터 술 땡기네요ㅠㅠㅠ

덧글

  • 검투사 2013/09/04 10:17 #

    정말로 건어물이 나오는군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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