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상수라인의 면식가에서 저녁먹기 나의 먹을거리 잡담


요즘은 확실히 홍대입구역보다는 합정이나 상수역 근처가 먹을 만한 가게(밥이든 커피든 케이크든 술이든;;)이 훨씬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10여년 전 홍대 쪽 회사에 다닐 때는 평범한 주택가였던 곳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넘쳐나는 걸 보면서 아 10년 전에 무리를 해서라도 이 근처에 집 하나 얻었으면(내 돈 말고; 부모님이;;;) 돈 좀 벌었을까 생각을 하니 확실히 한국 기준의 어른은 된 건지도.
(............)
아무튼 그냥 검색 때려서(.....) 저녁을 먹어보기로 한 합정역 근처(상수역보다는 조금 더 합정역에서 가까운 것 같습니다) 면식가라는 곳에 가보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생맥은 없고 병맥만 있습니다. 밥집이니깐요(?).
가격은 동네 기준으로는 좀 비싸고 홍대 라인이라면 그럭저럭.....이지만.
양이 제법 많습니다.
여자 셋이 가서 2가지 메뉴 시키면 최적일 듯요.

물을 이렇게 줘서 시원한 건 좋은데.
종이컵 보고 문화컬쳐(말장난입니다요;)를 조금 받고.



조리하시는 분이 조리할 때마다 저렇게 입에 마스크 쓰시는 거 보면서, 또 오픈 주방인 거 보면서.
오오 위생은 괜춘하겠다는 생각.

삼겹살 어쩌고 볶음면이던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요.
특히 숙주나물 잘 볶았습니다요.
삼겹살과 적당히 짜고 단 정크푸드의 맛이 부담스럽지는 않은데 딱 술 땡길 정도랄까.
짠 거 싫어하는데 이 정도가 마지노선인 것 같습니다.
면도 괜춘합니다.

7500원이라는 가격의 가성비에 맞는, 양 좀 많은 철판볶음밥.
제가 해산물 알레르기(가 독일어 원어고 표준어인데 요즘은 알레르기하면 알러지~하고 영어로 꼭 정정해주려는 사람이 부쩍 늘었어;;;;)가 있어서 삼겹살 볶음밥.
밥도 고슬고슬하고 적당히 짠 맛입니다.
여자 셋이 와서 면 하나, 볶음밥 하나 시키면 적당할 듯요.
여자 하나 남자 하나 먹기에도 많아서 좀 남았습니다.

가성비가 나쁘진 않은 편이라(어디까지나 홍대 라인에서;;) 볶음밥이나 볶음면이 먹고 싶어진다면 망설이지 않고 이 가게로 가겠습니다.
생맥 한 잔 곁들이면 좋을텐데 병맥도 나쁘진 않을 듯요.

뱀발: 그러고보니 야끼소바에 생맥주 먹고 싶다.......역시 여름인가보다.

덧글

  • 키르난 2013/07/16 08:34 #

    으어, 볶음국수나 볶음밥이나 둘다 맛있어 보입니다.;ㅠ; 진짜 저기에 시원한 맥주 한 모금....
  • 사노 2013/07/17 08:19 #

    생맥주가 없어서 슬픕니다.....
  • 도넛 2013/07/16 08:50 #

    메뉴판 글씨체가 동글동글 귀엽네요 *_* 식사 가격도 7500원이면 홍대치곤..! 윽 그런데 종이컵은 저도 문화컬쳨ㅋㅋㅋㅋ 대체 왜죠? 오픈한지 얼마 되지않아 그런건가..
  • 사노 2013/07/17 08:19 #

    진짜 왜 종이컵인지.......미묘해요. ㅎㅎㅎ
  • 2013/07/16 09:3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7/17 08:1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07/17 12:5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07/16 14:4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7/17 08:2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한이연 2013/07/16 16:46 #

    오늘도 군침을 흘리며 아이패드를 뚫어져라 보고 있네요 +_+ 홍대가 떠오릅니다...
  • 사노 2013/07/17 08:20 #

    저런, 지방이나 외국이신가봐요;;; 아이패드라...저도 가지고는 싶지만.....
  • 한이연 2013/07/17 12:51 #

    사노님 블로그 보고 종종 찾아다녔는데 요 근래 사고를 당해서 꼼짝을 할 수 없어 시골 부모님댁으로 요양 왔어요 ㅋㅋ; 여기도 기억해놨다가 가볼려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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