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드 빅뱅이론은 몇 화 보다가 그다지 취향이 아니라 패스해버리긴했어도.
그 드라마의 여주(맞나?;)가 알바를 했다는 뉴욕 치즈케이크 펙토리 체인점이 한국에 상륙했다는 소문을 듣거나 보기도 전에.
산본역 근처 산본중심상가에 떠억하니 있더군요.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정도로 관심이 있는 건 아니지만 산본도서관 가는 길에 날 잡아드세요(단 돈은 필요하지요)하고 눈에 띄니 안 들어갈 수가.
...........라고 썼더니 이거 아주 수상한 가게네요. 뉴욕에서 1972년 생겼다고 안에 떠억 안내문도 크게 걸어놓고 해서 당연히 그 가게 체인점인 줄 알았는데 밑에 댓글을 보니까 이거 와피스(......)일 수도 있고;;; 나중에 한 번 더 들어갈 일 있으니 물어봐야 겠습니다;;;;;;;;;;;;;;;;;;

...........오죽하면 나중에 아메리카노(3000원, 아이스는 3500원)를 시켰을꼬.

이 세트를 본 순간 가격 차이도 좀 나긴 나지만 아메리카노를 마시겠다는 생각은 증발되었습니다.
일행이 있어 다행; 혼자선 다 못 먹죠;;;

꼴랑 1000원 세일이긴 하지만. (^^);;;;;;


치즈케이크는 종류가 3개 정도 되었던 듯......?

맛은.........뭐, 5500원 정도로 그렇게까지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정도랄까.
왜냐면 일단 냉장보관이 아주 잘(?) 된건지 바스락거리는 식감이 좀 거칠고.
무엇보다 짭니다. 짜요. 네. 단맛이 난중에 잘 기억나지 않고 입안에 어라 치즈의 짠맛이...?할 정도로요.
하지만 이 달고 짠 맛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일단 전......다른 케이크도 먹어보고.(.......)


양의 가성비는 뭐..........원가 따지면 지는 겁니다. 원가 따지면 자본주의가 돌아갈 수가 없어요(?).
아이스크림이나 속에 든 팥, 견과류 등을 따지면, 또 얼음이 갈려진 정도도 마음에 드니까 전 돈이 아깝진 않았어요.
하지만 산본중심가라면 근처에 가성비 최고인 팥빙수 전문 카페인 "설"이 있으니까 아마 여기서 빙수를 다시 먹진 않을 듯요.
이렇게 음식 경험치 또 한 단계 업.
뱀발: 커피는 뭐 3000원이니 납득이 가지 만약 4, 5000원이면 조금 화가 날 그런 수준.
뱀발 둘: 1972년 창업한 뉴욕 어쩌구란 안내판이 가게 안에 있었는데 밑에 댓글 보니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한 번 가게에 물어봐야 겠습니다.(............)
덧글
샐러드/샌드위치/파스타등의 메뉴도 같이 파는 일반식당입니다;
결론은 짭이라는 소린데 재수없으면 '너 고소!' 당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