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루루 가슬비누 2주째 써본 감상. 소소한 쇼핑 라이프


12월 오사카에 갔었을 때 드럭스토어에서 아 살까말까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집에 클렌징폼이 너무 많다며(미개봉만 3개;) 눈물을 뿌리며 돌아섰던 그 비누.
제일 큰 콤플렉스가 잦은 뾰루지, 그 다음엔 모공인지라 아무튼 모공 어쩌고 그러면 지름신이 마구 내려옵니다.

텐바이텐인가 1300k인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언젠가의 주말 특가로 비누+모공팩 합쳐 19500원에 질렀습니다.
솔까 진흙팩 저런 타입처럼 발랐다 씻어내는 타입은 구차니즘 때문에 잘 쓰지 않지만.
저건 바르고 3분만에 씻어내는 거라고 해서 아 그 정도면 바른 다음 화장실에서 바로 씻어낼 수 있겠다, 요렇게 질렀죠.

모로코 어쩌고 가슬 어쩌고 진흙 어쩌고.
하지만 결국 비누 성분 대부분은 거기서 거기...라고 하기엔 그 얼마 안되는 잔량으로 피부 트러블도 나고 좋아지기도 하는 신기한 화장품의 세계;;;;;;;;;;;

2주째 써본 감상.

무지개토까진 아니고 저 무지개 7색에서 2-3가지 색 그러니까 빨주노까지는 토할 정도는 되겠어요.

일단 습식이라 비누가 정말 쉽게 물러집니다. 화장실에서 별로 안 쓴 것 같은데 어느새 줄어듭니다. 솔까 가성비는 안 좋습니다.
하지만 2주째 모공이 줄어들지는 않았어도 기분 탓인가 좀 깨끗해진 것 같습니다. 아니 같은 게 아니라 딸내미에 대해 가차없이 객관적 판단을 내리시는 어무이께서도 좀 깨끗해졌다 하니까 깨끗해지긴 깨끗해진 듯.
피부 트러블도 거의 없었습니다. 냄새도 뭐 무난하네요.

가격에서 에러, 보관에서 에러긴 하지만 한 만 원 정도라면 다시 살 것 같아요. 그런데 국내에선 저 일본가격보다 아무래도 중간마진을 남겨야할테니...........
게다가 가네보, 퍼펙트휩, 맨소래담 아크네스 등등 하도 클렌징폼이 많이 남아서 재구매 의사는 당분간 없습니다.

참, 거품망 없어도 거품은 잘 납니다. 그러니까 무지하게 빨리 답니다. 만 얼마의 돈이 실시간으로 사라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모공 씻어내는 건 여태껏 써본 제품 중 제일 맘에 들어서 세일하면 또 지를지도.

덧글

  • 데자와 2013/03/26 12:27 #

    저 비누 저렴오로 미샤가슬비누있는데 그것도무르긴해서 전거품망에놓기보다는 그때그때말려서 사용하지만 미샤것도나쁘진않은것같아요!! 우선 가격부분에서 만족감이.....!!
  • 사노 2013/03/27 20:15 #

    미샤 세일 때 꼭 지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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