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탐방(1) 티벳난민도움카페, 사직동 그가게 나의 먹을거리 잡담


처음에 지나갈 땐 옛날 국민학교(.......) 앞 문방구인 줄 알고 간판을 제대로 보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왜 문방구라고 생각했을까요. 알록달록해서 그랬나.



아주 작은 가게입니다. 4인용 테이블 하나, 3인용(이라고 쓰고 원래는 2인용이라고 읽는다) 하나, 바에 두 명 정도.
그리고 2인용 3자리. 다닥다닥한 실내.

아 이 익숙한 실내 인테리어(?).
엄마가 매일 호통치는 내 방 분위기와 비슷해.(.....)

가게가 워낙 좁고 햇살이 따듯해서 처음엔 테이크아웃.


에베레스트보다 한 2배 정도 생강을 투하한 듯한 맛있는 짜이.

베트남 커피도 무난무난.

생각 덕분에 목도 가라앉고 몸도 따닷해지고 너무 맘에 들어서 다시 컴백.

메뉴판의 글씨가 너무 예쁩니다.
손이 고자라 그림 글씨 수예 등 손작업 예쁘게 하는 사람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아 이놈의 곰손.

왜 이발사 드립 커피인가 했더니 그래서 그랬군요.

나중에 전메뉴 재패까지는 아니지만 아무튼 도전 많이 해볼 생각입니다.

아 역시 짜이는 생강 팍팍 갈아넣어야합니다.
생밀레~생밀레~.

베트남 커피 어게인.
가성비가 나쁜 편은 아닙니다만 커피보다 짜이가 좋았어요.

 소박한 맛의 수제 카스테라도 서비스 받았구요.

드립 커피. 그날그날 원두가 다르다고.
연두나 다른 곳보단 못하지만 가성비가 나쁘진 않은 커피네요.

오늘의 히트.
레몬진저허니.
아니 레몬허니진저인가. 아무튼간에.
진짜 메뉴대로 목감기가 싸악 가라앉는 그런 차입니다.
이 차를 맛보신 어무이는 그 다음날 당장 생강과 레몬, 오키나와 흑설탕으로 더 맛있는 차를 끓여주셨더랬죠.
개인적으로 둘레에 바른 설탕은 없는 편이 나은 것 같아요.

사직공원 옆 배화여대 올라가는 길에 있습니다.
그날따라 햇살은 너무 좋았고, 봉사활동하시는 카페 분들도 너무 좋았고, 차도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 자주 가게 될 것 같은 카페입니다.
게다가 많이 먹으면 티벳난민에게 도움도 된다고 하니 일석이조. 프리티벳.

뱀발. 가게 옆 벽에 붙어있던 오늘의 한 마디(?).
보노보노가 촌철살인입니다. 누구 센스이신지 대박.

뱀발 둘: 걱정을 놓아버릴 수 있다면 달라이라마가 문제가 아니라 싯다르타 고다마급이지만 아무튼 노력은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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