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전)수험생의 노점 잡담. 소소한 쇼핑 라이프


소위 "컵밥"이라는 건 먹지 않았지만 어렸을 적 친척 가게 앞에 같은 업종의 노점상이 떠억 생기고.
처음엔 그래 얼마나 힘들면 노점을 하겠어, 하고 너그럽게 생각하던 친척분을 열받게 하고.
결국 시청에 신고했더니 신고했다면서 술 퍼먹고 가게에 난입해 깽판치고.
실시간으로 보고 들었던 저는 노량진에서 노점상은 거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토스트는 실내에서 파는 가게가 거의 없어 가끔 사먹긴 했지만 철판 구석을 보면 식욕이 뚝 떨어져서 결국 관두고.
같은 1000~1200, 1500원 하는 주먹밥도 전 무조건 정식 가게(라고 하니까 좀 웃기네요;)에서 먹었습니다.
노량진 노점 음식이 저렴하기로 유명하지만 떡하니 세금 내고 법적으로 올바르게 하시는 분들(위생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위생 검사는 받겠죠)의 가게 음식도 마찬가지로 저렴하니까요.

건너건너 구청 철거반의 애환도 보고 들었습니다.
요즘 세상에 어떤 세상인데 신고 들어왔다고 가서 때려부실 수 있겠습니까.
일단 소위 "목" 좋은 데는 다 전노련이 꽉 잡고 있습니다. 인파가 거의 없는 뒷골목은 몰라도.
그쪽들 소위 "어깨"나 "전과자" 엄청 많습니다. 힘 잘~~~~~~~~~~~씁니다.

전에 하도 민원이 심해서 거의 1년을 경고만 날리다가 결국 철거한 한 노점상.
바로 다음날 전노련이 하루종일 고성방가.........로 민중 가요 틀어대며(아 진짜 그 노래를 그딴 데 틀어대다니!!) 트럭 등 차로 그 자리 점령.
물론 구청 로비에서 윗통 벗고 구청장 나와는 옵션입니다.
서초구청에서는 윗통 벗고 가스통도 들고 왔었다나 어쨌다나.

그 철거당한 노점상은 노점만 5군데 두고 알바를 고용하며 천단위로 돈을 번다고 합니다. 하하하.

물론 모든 노점상이 그렇지 않지만 적어도 명동, 영등포, 홍대앞 등 딱 봐도 돈 벌겠다 싶은 곳은 내가 맨몸으로 돈 벌고 싶어서 뛰어들면 공무원이 아니라 전노련이 먼저 깔쌈하게 치워줄 겁니다.

내가 저 작가 되게 싫어하는데 이 짤방만큼은 정말 공감.
공공 장소인데 권리를 주장하는 이상함.

보행권 방해에 공공장소 점령에 위생법 위반에 탈세에 대충 들어도 4가지 위법 행위인데 거 참 거 참.




뱀발: 전에도 노점상 포스팅 쓴 적 있지만 그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확실히 노점에 대한 인식은 많이 변하고 있네요. 2000년대 초반에만 해도 노점 철거 관련에는 불쌍하다가 대세였던 듯도 하고 아닌 듯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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