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미샤루야 훈샤님 내가 이렇게 간증할 날이 오다니 오오.

자차는 바르지만 가벼운 클렌징폼으로도 잘 지워지니까 관심이 없었는데.
각질제거 등등 아무튼 피부가 좋아진다고 해서 DHC 클렌징 오일과 TISS 클렌징 오일,
그리고 모공수축 비스무리한 효과를 준다는 킹왕짱 비싼(그러니까 내 지갑에는;) 청기정 클렌징 오일....해서.
한 서너 개를 써본 적 있지만 다 그냥저냥이었는데.
모처에서 이 클렌징 오일의 간증을 본 순간 그 때는 12월이었고 미샤 빅세일이었고.
그래서 질렀습니다.

아무튼 간증(?)도 이 제품이라 질렀습니다. 30% 세일이던가.

써보니까.
1. 일단 클렌징 오일이 전부 그렇지만 마른 손과 마른 얼굴이 조건인데 이게 은근 불편해요. 청기정 오일은 젖은 손으로도 오케이 이런 광고문구를 냈지만 속지 맙시다, 그러니까 진짜 영 아니었거든요.
2. 결국 이중세안이 필요한 건 저만의 느낌일까요. 근데 그건 모든 클렌징 오일이 그랬습니다. 요놈으로 살살 문지르고 데톨루야 데톨 비누로 한 번 더.
3. 그러나 이 제품을 쓴 뒤 꼴랑 3일 뒤.

씻은 다음 비록 습관적으로 이중세안하지만 뽀드득하되 땡기지는 않고.
3일만에........입가에 하얀 버즘처럼 점심 지나면서부터 생기던 것들이 쏴악 사라졌습니다.
빨갛게 얼룩덕룩한 피부도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눈에 띌 정도로요.
제 생각엔 요 제품 덕+저녁에 한 방울 입가에만 발라준 에스티로더 갈색병의 시너지 효과일 수도 있겠는데.
한 두어 달 꾸준히 쓰면 정말 피부가 깨끗해질 것도 같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미샤 빅세일 끝나기 전에 몇 개 더 사서 쟁여놔야지.(........)
뱀발: 완벽한 지복합성 피부입니다. 피곤하면 입가만 악건성이 되고 뾰루지 엄청 잘 나는 뇨자(저주받은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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