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레인보우 왕자님 다리를 말다리로 만들어놓고 재벌2세 빈씨를 역무원 아들로 만들어놓은 애니 따위는 역사에서 사라져라.

쩔그렁쩔그렁요요, 코코나비 등 좀 사놨는데 이사 몇 번 하면 만화책부터 없어지네요ㅠㅠㅠㅠ

이 때 김동화 그림은 지금 봐도 예쁘네요.
여담이지만 전에 사인회 때 요정 핑크 그려주세요 했더니 난감해하시면서 옛날 그림이라 못그려요....뇨롱....하셔서 그냥 아무 거나 그려달라고 했던 눈물의 기억이 또 새록새록.



그런데 이 옹은 또 누구야......(.........)

제가 고딩 때는 500원에 2개였습니다.(나이 나온다........)





그나저나 짜장면 값 600원.(................)
10만원이라 뭐 그까이꺼 한 4명이 배터지게 술 먹고 안주 먹으면.(.........)
이렇게 물가는 오르고 어른이 되어가고.(........)

저 때 땅 좀 사놨으면 돈 좀 만졌으려나요.
이렇게 또 어른이 되어가고.(........)
그나저나 연수씨 같은 여자 어디 없나요 나도 아내가 필요해(......).

스마트폰 시대에 다시 이걸 보니 참......저 전화기는 아마도 주황색이겠죠.


......이라고 썼지만 사실 보물섬 본 기억은 거의 안 납니다;;;

왜냐면 옛날 만화 넣어놓은 사과박스 하나가 이사할 때 통째로 사라졌기 때문이죠ㅠㅠㅠㅠㅠㅠ
난 그 때 학교에 갔을 뿌니고 이삿짐 못챙겼을 뿌니고 한 1주일 뒤에 아라쓸뿌니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90년생이라면 지금 서.....성인이죠? 후덜덜.
책이 걸레가 되었지만 역시 못 버리겠습니다. 소중히 잘 간직할래요ㅠㅠㅠㅠㅠ
덧글
날아라 슈퍼보드 나와라 좀 ㅠㅠ
빈씨는 연수씨 데리고 대문 벨 누르는 걸로 끝나요. 나름 해피앤딩이랄까요?;
빈씨가 연수씨 데려와서 그 소리 들으며
"여기가 우리 집이야. 이 소리는 아기 코끼리를 기다리는 아빠 코끼리의 슬픈 노래고."
"가난한 고학생인줄 알았더니 빈씨 알고보니 부자네."
"어떻게 알았지? 우리집은 나와 아빠, 父子야."
그리고 빈씨가 초인종 누르면서 뭐 요러는 걸 먼발치서 보여주며 끝나죠.
"알고보면 우리 아빠 무지 좋은 분이야. ...나도 좋은 사람이고." (히죽)
...요정핑큰데 어째 결말은 빈씨 귀가기로 끝나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OTL
말씀하신 그 장면은 정말 멋진데 애니에서는 뜬금없이 말다리에 핑크도 안 나오고 말다리에 놀라지도 않은 디자이너가 쫓아내는 황당시츄에이숑......;
깨몽도 정말 좋아했었던... ㅠㅠ
요정핑크 간만에 보니 추억돋네요
갈채 시리즈도 좋았는데!!
갈채시리즈는 몇 권 남아있습니다.
그나저나 레인보우 왕자님 모델하다 변신했을 때 만화책에선 인어왕자됐는데, 애니판에서 반인반마로 하반신 말로 변해서; 멘붕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정핑크 저도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옛날 우리나라 만화들 다시 나와주면 참 좋을텐데요 ㅎㅎ
만화책은 본적이 없는거같지만, 애니판은 테잎 늘어지도록 봤죠>_<ㅎㅎ
저는 핑크 찾으러 왔던 콩알요정? 들이 식빵을 차로 만들어 탔던게 너무너무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요.
보물상자 찾아놓고서 가라앉지 않으려고 보물을 다 바다에 던지던 것도 ㅜㅜ
위에 어느 분도 쓰셨지만 정말 요정핑크가 복간되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지금봐도 그림도 예쁘고 내용에 꿈과 희망이(...) 넘치는 듯...
*박동파님의 코코나비!!!! 걍 반가워서 한마디 적었습니다<-
코코나비는 그저........분실 생각하면........웃지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말다리의 만행이라든가 기타등등으로 인해 영 볼맛이 안나서 도중에 꺼버렸었죠.
그래도 머털도사는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MBC 왜그랬니;;;
만화는 고생해서 구했던걸 집에 둘 자리가 없어서 아는분한테 팔았는데
나중에 그분이 덕질을 그만두고 집에 있는 책을 다 정리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까워서 멘붕(...)
그러고보니 애니 쪽은 저도 딱 한 번 봤었는데, 레인보우 왕자의 다리를 인어다리(말다리였던가;;)로 만들어버리는 만행 때문에 기분이 나빠져서 다시는 보고 싶지 않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김동화 씨 작품중 아카시아(옛날 것)을 꼭 다시 보고 싶은데 못 보지 말입니다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