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나저나 영어가 아니라 불어라서 이 잡지에는 루이뷔똥 어디에는 루이비통 저기에는 루이뷔통......(......)
야들이 가끔 한정판(이라고 쓰고 비싸게 판다고 읽는다) 내놓는 것도 관심이 없었지만.
땡땡이로 유명한 쿠사마 야요이와의 콜라보를 보니.
........아, 땡땡이라고 하면 무쉭해보이는구나. 우아하게(?) 도트라고 영어로 또 써줘야되는구나.(.....)

어차피 간지로 들어줄 거라면 저 정도가 되어도 괜춘할 듯요.
......라고 썼더니 가장 성공적이라네. 무라카미 다카시 취향 정말 아닌데 저건 예쁘네요.
왜 나이가 들수록 꽃무늬와 삥끄가 좋아지는지 모르겠네.

제가 자잘한 꽃무늬가 취향이라는 걸 깨닫게해준 사진입니다.
어찌 보면 예쁜데 어찌 보면 정말 할머니틱하기도 하고;;;;;;;;;

............음. 미묘.

그야 직장인이니 무리하면 살 수도 있지만 무리해서 사고 싶지는 않은 가격이 분명할 테고.
노랑이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괜춘하네요. 어차피 그림의 떡이라도.

뭔가 딱 보면 그 예술가가 떠오른다는 건 정말 대단한 예술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호불호야 갈리겠지만.
직장 화장실 선반에 누군가 놓고간 처음 보는 THE BC라는 잡지에서.
뱀발: 자꾸 야요이를 야오이라고 써놓고도 다 쓰고 나서야 안 나란 뇨자 그런 뇨자.(.............)
뱀발 둘: 땡땡이 그러니까 자꾸 벨기에 만화 땡땡이가 떠올라. 탕탕이 뭐냐 탕탕이!! 땡땡이지!(...........)
덧글
암튼 루이비통 콜라보는 가면 갈수록 별로.. 무라카미(멀티 포함)까지가 젤 산뜻하게 튀고 좋았던..
이건 쩜 아닌듯 싶음..
땡땡이 저거 사실 본질은 되게 단순한 거잖슴. 저 화가는 땡땡이 올인뿐만 아니라 그걸 교묘히 구성하여 2차원을 3차원적으로 보이게 한게 독특한거기도 했는데..
정작 루이비통에 반영한 건 특색은 없어지고 기냥 땡땡이 무늬 그득 찍힌 가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전 저분 디자인 보면 좀 무서운 느낌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