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바라 리에코 잡담 그 외 만화 잡담



사이바라 리에코를 처음 접한 건 2006년 어느날 교보문고 일서 떨이 코너(.........)에서 그녀의 조두(鳥頭.....)기행 시리즈를 산 것이 계기였습니다.
그때부터 작년까지만 해도 사이바라 리에코 만화가 정판이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국내 정판이 나온 만화와는 달리 저는 <원한 뮤슐렝>으로 뜬 사이바라답게 독설에 대사 많은 만화로 그녀를 기억합니다.
물론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희망은 품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바라표 독설은 끝내줍니다.
한국에도 왔었는데 대사가 참.....

[떨어진 다리랑 주저앉은 백화점이랑 통일원리교회 가고 싶어요]

.........................(-.-);;;

세계 여러 나라를 기행하며 특유의 독설식 감상을 풀어내는 이 조두기행 시리즈를 비롯해서 [데끼루까나(할 수 있을까)]시리즈도 기본적으로는 독설입니다. 독설이지만 밉지 않은 독설이에요.
한까냐 하겠지만 사이바라 리에코가 제일 까는 건 일본입니다.(........)

그림 막 그리는 것 같지만 왜 그녀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는지 읽으면 읽을수록 만화에서 느껴집니다. 관찰력도 그렇구요. 사실 그녀가 애들 키우면서 독설 아니 디스질 하는 건 자기 아들이 쵝오봉이 되었습니다. 훗날 아들이 사춘기에 읽으면 비뚤어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아들딸 키우면서 아들 디스............

불행한 여자 콤플렉스도 아닌데 자기도 어머니처럼 (경제력으로는) 시원치않은, 그리고 역마살 낀 전직사진작가 카모시타 유즈루와 만나 사는 만화도 참 재밌어요. 남일이니까 재밌는 거지만. 역시 저는 사이바라 리에코 만화는 창착쪽 보다는 자기가 직접 겪은 걸 그리는 달변에 독설인 만화 쪽이 좋네요.

뱀발: 과연 이 역자가 번역하다 집어던질 퀄리티의 조두기행, 데끼루까나 시리즈도 정발이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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