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팥빙수는 군산 이성당 팥빙수. 나의 먹을거리 잡담


틀림없이 서울 동빙고 팥빙수나 현대백화점 밀탑 팥빙수가 올해의 첫타자가 될 줄 알았는데.
생각도 못했던 멀고먼 군산의, 그리고 있나 없나 별 관심도 없던 이성당의 "팥빙수"가 될 줄이야.
(이성당 자체는 관심 있었지만 팥빙수 평판은 잘 들어본 적이 없어서;;)

안에 들어가니 군산 관광객 총집합 올퍼레이드 상태.
그러나 서비스가 친절한 편이어서 별로 짜증이 나진 않습니다.
그런데 주문 공간 너머의 좌석들 보니 제법 한산하더군요.

테이블과 의자도 제법 많고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앉아서 팥빙수나 먹고 가야지.

유리창 너머의 아수라장(?)과 달리 의외로 드시고 가는 분이 적네요.

5000원짜리 군산 이성당의 팥빙수입니다.
흐엉. 저 딸기 좀 봐.

팥이 너무 몽글몽글하긴 하지만. 한 입 넣는 순간.


좋아요. 좋네요. 기대도 안했는데 베리베리뮤......가 아니라 굿.

팥이 많이 달지 않아 좋습니다. 그리고 위에 얹은 아이스크림은 마치 바나나우유 같아요.
그런데 둘 다 느끼하지 않고 상큼하게 답니다.
그리고 얼려서 나온 딸기의 상큼신단맛이 아이스크림과 팥과 빙수와 어우러져 흐어어어엉.
떡은 아주 조금 들어있고(시판용이지만;) 젤리가 없어 느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취향은 동빙고 팥빙수지만 이런 팥빙수도 나쁘지 않네요.
무엇보다 저 딸기 듬뿍과 독특한 아이스크림 맛, 그리고 달지 않은 팥의 조화가 너무 좋아요.
다시 군산 간다면 이성당 가서 다른 메뉴도 먹어볼까 합니다.

아무튼 군산 이성당 들렸다면 한 번쯤 먹어볼 만한 팥빙수네요.

덧글

  • marlowe 2012/05/23 15:47 #

    담백한 팥빙수를 좋아하는 데, 이것도 맛있어 보이네요.
  • 사노 2012/05/23 18:02 #

    아주 괜춘했어요. 굳이 먹으러 갈 필요는 없고 이왕에 군산에 간다면 꼭~!
  • 카이º 2012/05/23 20:34 #

    아.. 멀디먼 군산이군요..
    역시 소문대로일까요!
    달지 않은 팥이 먹고 싶습니다 ㅠㅠㅠㅠ
  • 사노 2012/05/24 08:48 #

    조금 달 수도 있지만 동빙고 팥빙수 괜춘해요. 단 거 싫어하는 어무이도 맛있게 잡수시고. 하지만 팥빵이라면 으음...서울은 어디가 좋을지. 참, 군산 이성당은 택배 됩니다~!
  • LINK 2012/05/24 04:01 #

    @@ 헛. 얼마전에 전주국제영화제 갔다가 여기 갔었는데.. 원래는 팥빵이 그리 유명하다던데 못먹었 OTL....
    하지만 다른 빵들도 다 맛있었습니다. 팥빙수도 유명했네 보네요... (그 이전에 전국구 유명빵집이었군요)
  • 사노 2012/05/24 08:48 #

    고로께 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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