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간사이여행(22) 야밤의 오사카 해유관에서 부라부라. 일본여행&국내여행


이번에 해유관은 오후 5시를 넘어 페어 티켓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다가 어차피 오사카 주유패스를 쓰지 않으니 대관람차도 타보기로.
여차저차하여 1인당 거의 1000엔은 아낄 수 있는 애프터 파이브 티켓이 있으니 커플 천국 아니어도 써봅시다.
(말그대로 커플 티켓이 아니라 페어 티켓이니깐요;)



바람이 겁나게 불고 있었습니다. 진짜 휘청거릴 정도로.
으아니 내가 바람에 나부끼는 갸냘픈 녀성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요 바람 양반...이 아니라.
일행 모두가 날아갈 뻔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대관람차 타기는 했지만.
원래 10시까지인데 바람이 워낙 심해 9시쯤 문 닫더군요.

하지만 간과한 게 있었으니.
조명을 거의 꺼놓는 야간 시간인지라 포유류들은 거의 다 자고 있었습니다. (ㅠ.ㅠ)
으허어엉 이쪽을 좀 보란 말이야 이 똥덩어리얏!!!

어쩐지 우리 나니 같아......

다 자.......OTL.

이렇게 보니까 고래상어가 작아보이네요.
펭귄관은 아예 조명 다 꺼놨습니다. 제기럴럴럴. 황제펭권따응의 새끼도 있었는데.(ㅠ.ㅠ)

하지만 돌고래와 해달, 그리고 물개 등 몇 마리들은 얼마 안되는 관람객에게 엄청 서비스를 해주었습니다.
눈이 마주쳤어요, 몇 번이나. 손을 흔드니까 물개가 제 앞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계속 눈을 마주쳐주는데......으으.
귀여워 죽는 줄 알았어요. 서비스 정신 좋은 놈들이 좀 있더군요.

카피바라는 진짜 실물이 안귀여운 듯. 얘는 야행성인감.

아무튼 가격도 그렇고 사람도 별로 없고 조명도 좋고 데이트 하기엔 좋아도 애프터 파이브 티켓은 포유류 보기엔 썩 적당치는 않은 듯 합니다.

조명은 꽤 환상적입니다.

어생 편하게 사는 놈은 여전히 편하게 살고 있더군요.
그나저나 가오리 따응의 정면은 참.......

오징어랑 눈이 마주치는 건 그닥..........;;

하지만 데이트 하기엔 평일의 애프터 파이브 페어 티켓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음악도 그렇고 분위기는 대박입니다. 사진 찍기엔 시망이지만.

사진으로 보면 모르겠지만 정말 해유관 같은 수족관은 일본에 가면 빼면 섭섭할 코스에요.
전 가도 가도 좋더라구요, 해유관. 서울에 있다면 연간회원권 끊어서 1주일마다 도장 찍고 싶다. (ㅠ.ㅠ)

좋습니다. (ㅠ.ㅠ) 하지만 몰라몰라 개복치를 끝내 못봤어요. 어디 간 걸까.....아픈 걸까....

한계치까지 밝기 밝기 밝기 연타 누른 사진.
이녀석은 사진 찍는 절 보면서 계속 몸을 흔들며 어필인지 위협인지....

갈치 좀 드셔보실라예.
갈치가 성질이 급해 키우기 힘들다던데 제법 보였습니다. 이쁘네요. 이빨은 무섭고.

그리고 마지막 해파리관에서 넋을 놓고.
기념품 가게에서 또 불타오르고.

해유관 때문에라도 오사카는 또 가고 싶을 정도. 아아아 오키나와의 츄라우미 수족관도 꼭 가봐야지.(ㅠ.ㅠ)
이 정도 수족관 왜 없나요 서울엔.......(ㅠ.ㅠ)

정줄을 수습하고 대관람차 타러 갑니다.

계속.

덧글

  • 삼별초 2012/04/03 11:02 #

    자지마 이놈들아 ㅜ ㅜ
  • 사노 2012/04/03 19:01 #

    내 돈 내놔라 이놈들아ㅠ.ㅠ하는 심정이었죠....
  • watermoon 2012/04/03 11:47 #

    전 기념품가게에서 수달모양 병따개와 오징어모양 포크를 득텀했어요 ㅎㅎㅎ
    거기서 찍어주는 도장도 귀엽지 않아요?
    신혼여행 첫날 갔던 곳이랍니다.
    대관람차가 너무 무서웠지만 해유관은 정말 좋았어요
  • 사노 2012/04/03 19:02 #

    진짜 해유관 기념품 너무 이쁜 게 많아요. 지름신 대강림. 도장은 고래상어 모양이었죠? 대관람차가 바람에 흔들려서 스릴 만점이었습니다.(.....)
  • 스키아。 2012/04/03 21:00 #

    전 애프터 파이브 티켓을 5시 딱 넘어서 끊었었는데요 ㅎㅎ
    애들때문에 좀 시끄럽긴 했지만, 조명이 따로 꺼진데가 없이 잘 봤었습니다^^;

    그나저나 해유관 토미카는 사노님 블로그 봤는데, 너..너무 땡겨요 ㅠㅠㅠ
    왜 안사왔을까..ㅠㅠㅠ
  • 사노 2012/04/04 10:43 #

    저는 6시반쯤 들어갔어요. 폐관이 8시니까 아슬아슬했죠;;
    해유관 토미카는 해유관에서도 팔지 않을까 싶은데....가끔 보며 잘 샀다고 흐뭇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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