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간사이여행(17) 고베 키타노를 부라부라. 일본여행&국내여행


부라부라(일본어로 어슬렁어슬렁)이라고 썼지만 사실 점심으로 고베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기로 해서.
마음은 이미 산노미야 역 앞에 가있지만 일단 발은 어슬렁어슬렁.
영국관을 나와 그냥 옆옆의 프랑스 집에 가기로 합니다.

이 집은 고베 키타노 이진칸무라의 상징이라면 상징인 카자미도리야지만.


고베시티루프버스가 보입니다.
하지만 간사이 스루 패스 적용이 안되는지라 패스.


아아아아아 지난 이틀간 흐렸던 날씨가 원망스럽습니다.

엄마 나 저 소파 사줘.

아르누보 하악하악.

저런 층계나 계단에 로망이 있던 어린 시절.
집안에 계단이 없는 주택 구조가 많으니깐요, 우리나란.

창문 너머로 보이는 파나마 대사관.

엄마 나 저 루이비똥 여행가방 사줘. (..........)

이런 침대도 좋죠.

다락방의 로망 어린이방.

샤갈 진품이라네요.

넘어지면 목뼈 부러질 것 같은 경사.

프랑스관을 나와 벤의 집으로 갑니다.
사냥꾼이라는 데서 알아봤어야 했는데;;

어흥

무언가를 자극하는 하얀 늑대.

한 번 툭 쳐도 목이 날아갈 것 같은 백곰 퀄리티.

워싱턴 조약 위반 사례 전시 표본실인가요.

자기 사냥감을 박제로 만들어 전시해놓는 심리는 역시 이해가 가질 않아요....수집 덕후라면 수집 덕후지만;;

으앙 퓨마 따응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일각고래 엄니까지;;

불쌍한데 왠지 웃음이 나와서 서글퍼진 얼룩말 가죽.

벤의집은 2층에서 나가게 되어있네요.
1층은 기념품 상점이었습니다.

문 좀 닫아달랍니다.

보고나서 기분은 좀 씁쓸했던 벤의 집.

따듯했던 2012년 2월 17일 오전의 고베, 키타노, 이진칸무라.

사진찍기에 참 좋은 동네 같네요.

슬슬슬 걸어 카자미도리야 앞의 광장으로 갑니다.

고베의 텐만구.
올라가면 전망 좋다는데 계단의 압박으로 포기.

이미 서양식 저택은 배가 부른 상태라 이 집은 포기.

롯코산의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깔끔하게 포기. 따듯하긴 했지만 아이스크림은 안 땡기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이 순간엔 후회.

케이크, 빵, 과자, 푸딩 등이 유명한 고베답게 데인저 아니 단것이 널렸습니다.

여행하기 참 좋은 날이구나.

제 기준으로는 그렇게 가파른 동네는 아니네요.

카자미도리혼포에서 몇 개 집어들고 점심으로 스테이크, 그리고 모토마치 상점가를 향해 갑니다.

계속.

덧글

  • 된장오덕 2012/03/23 13:10 #

    아..일본여행사진 정말 알차게 하신 것 같아요 사진들보며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ㅠㅠ
  • 사노 2012/03/26 10:26 #

    고맙습니다ㅠ.ㅠ
  • 김슨즈이 2012/03/23 13:29 #

    백곰 퀄리티에서 대박 빵 ㅋㅋㅋㅋㅋㅋㅋ
  • 사노 2012/03/26 10:26 #

    저것보다 더 심한 건 위에 있었는데 차마 못올리겠어요 죽은 동물이 불쌍해서....
  • 삼별초 2012/03/23 16:45 #

    어머니께서 힘드시겠어요(...)
    그런데 박제 박물관이군요 무섭;;;
  • 사노 2012/03/26 10:27 #

    아, 무릎 관절 안 좋은 분께는 좀 버거운 코스에요;
  • 플로렌스 2012/03/23 23:58 #

    집안 안에는 하나도 안들어가보고 겉에서만 봤었는데...안은 저렇군요;;
  • 사노 2012/03/26 10:27 #

    저도 사실 영국관만 가보려다가 세일이라길래 낚여서.....할인의 힘은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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