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가면 고베 스테이크. 나의 먹을거리 잡담


전에 먹은 고베 스테이크는 좀 비싼 카와무라의 비프 스테이크였습니다. 하지만 와규(일본소)지 고베소는 아니었죠.
고베 소고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스테-키란도(스테이크 랜드;;) 고베관에 가보았습니다.
진짜 고베 소고긴가 했는데 장사 이력도 좀 된다고 해서 믿고 가보기로.
워낙 넓은 가게고 박리다매라 예약 안하고 그냥 가보았습니다.


산노미야 역 바로 앞에 있는데 저 간판 밑에서 어디여~하고 찾았다는 후문.
점심시간에는 붐빈다지만 평일이라 그냥 가보았는데 역시 본관엔 자리가 없고 별관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약도만 주는 게 아니라 직접 데려다줘서 편하네요.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지만.

꽤 어두컴컴하달까 분위기가 옛날 다방스럽다고나 할까.
별관은 엄청나게 넓네요.

2980엔으로 고베소라.
밑에 갈릭칩은 시키려고 했더니 그냥 드리는데요 하는 뻘쭘한 대답. 굳이 추가시키지 않아도 될 듯.

기본상차림.

다 차려지면 이렇게 됩니다.
밥은 리필된다고 하지만 양 많습니다.

철판 상태를 보니 확실히 저렴한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카와무라와 비교되긴 해요.

마늘이 튀겨 아니 구워 아니 튀겨지고.

고기를 굽습니다. 지글지글.

으허허헝. 고기교 신자는 아니지만 아싸 조쿠나.

조타.
그리고 내 손은 화질구지.

고기 구운 기름에 숙주나물과 청경채를 볶고.

맛있어요.
가격 대 성능비는 충분합니다.

후식으로 커피나.

오렌지 주스.

서비스는 별로 흠잡을 데는 없습니다만 가게 안이 넓고 손님이 많아 도떼기 시장 분위기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고베 스테이크는 카와무라와 여기밖에 먹어보지 않았지만 두 가게가 지향하는 바가 확실히 다르네요.
이쪽은 박리다메. 카와무라는 고급 분위기.
전 둘 다 맛있었고 고베규 구분할 줄 아는 일행들도 여기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 굽는 정도는 확실히 카와무라 쪽이 뛰어났지만 여기도 주문에 따라 적당히 잘 구워주네요.

다음에 간다면 또 다른 고베규 스테이크 가게에 가봐야겠지만 바쁘거나 주머니 사정에 따라 여기 다시 갈 지도.





덧글

  • 마스터 2012/03/20 15:02 #

    가기 전에 사진 보고는 야채 따위! 하고 외쳤는데 육즙 스며든 숙주가 참 아름다운 맛이더군요..TT

    현지평 번역기 돌려 읽어보니 스테키런치 L세트가 가격대비 아름답다는 직장인들이 많아서 다음에 가게 되면 그걸 시켜볼까 싶습니다.
  • 미니 2012/03/20 16:58 #

    츄르릅.. -ㅠ-
  • 나이브스 2012/03/20 18:29 #

    현란한 손길~
  • 카이º 2012/03/20 20:28 #

    주머니 사정 봐서라면 뭐 어디든 좋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가격대비도 괜찮은 게 좋지요~
    고베스테이크 하면 역시 철판!!
    아...... 두툼한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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