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후시미이나리타이샤의 명물 팥빵집, 토레비앙. 나의 먹을거리 잡담


도려미암, 일본식으로 읽어서 토레비앙(.....일어와 불어로 말장난 잘했네요;)이라는 빵집입니다.
팥빵이 주종목이고 그 외에 몇 가지 빵을 더 팔긴 하는데.
2년 전 우리나라에서도 한 때 인기(?)였던 코게빵(탄 빵) 작가의 교토 여행기에서 이 가게를 보고 방문.
그리고 2년 후 2012년 2월에 한 번 더 가보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아침 일찍이라 빵이 많았지만 이번엔 일요일 오후 2시라 빵이 거의 다 빠졌더라구요. (ㅠ.ㅠ)

......2년 동안 알차게 활용하고 계시는 듯.
[여기가 팥빵으로 유명한 토레비앙입니다]
그런데 은근 저 간판 눈에 안 띄어요. 콘셉트......신가요; 아니면 광고도 교토답게 단아하게?;;

꼴랑 오후 2-3시였지만 빵은 거의 전멸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날이 일요일이기도 했지만요.

그래도 조금 남은 팥빵 중....

한국에선 먹기 힘들 듯한 벚꽃 팥빵을 사봅니다.
환율 생각.......하지맛!!!!!

헤에. 요렇게 생긴 놈이군요.

가게 내부 찍어도 되냐고 하니까 흔쾌히 허락해주시더군요.
손님이 우리밖에 없기도 하고 폐점 분위기이기도 하고....;;

후시미이나리타이샤를 아주 살짝만 돌고 나와서 철도 건널목에서 신호대기 중에 빵을 뜯어봅니다.

아주 살짝 벚꽃향 비스무리한 것이 나기도 난 것 같지만 의외로 평범한 팥빵입니다.
확실히 한국인이 먹기엔 팥소가 조금 단 것 같아요.
술 머시기로 반죽했다는 것이 특징인 가게지만 아쉽게도 그것도 잘 느껴지진 않아요.
그러나 그 단 맛이 비위에 거슬리거나 하진 않고 폭식폭신함에 휴일의 외국엔 잘 어울리는 단맛입니다.

후시미이나리타이샤에 간다면 하나쯤 사서 먹어볼 만한 팥빵이에요.

뱀발: 다른 거 하나 더 사서 가방 속에 처박아놨다가 귀국 무려 이틀 뒤(....)에 아침으로 먹었는데 그건 따로 포스팅;

덧글

  • 키르난 2012/03/13 13:56 #

    벚꽃 팥빵... 기무라야가 떠오르는군요.-ㅠ- 처음 벚꽃팥빵을 만난게 거기라서 그렇습니다. 그나저나 저 한자로 트레비앙이라니.. 으하하.;ㅂ; 옛 환타 선전 중에 '트로피칼 후르츠닷!'이라고 외치는 폭주족 선생님이 떠오르는군요.;
  • 슈슈★ 2012/03/13 18:28 #

    오잉 저도 읽으면서 바로 기무라야 떠올렸는데! 팥빵 하면 기무라야 >_<
    그나저나 저 트레비앙ㅋㅋ도 맛있어보이네요!
  • 사노 2012/03/13 20:55 #

    전 긴자 3번 갔는데 키무라야를 못 가봤다능. 흐어어어엉.
  • 미니 2012/03/13 17:53 #

    -ㅠ-..
  • 사노 2012/03/13 20:56 #

    ?
  • 미니 2012/03/13 23:54 #

    츄릅이라능..
  • 카이º 2012/03/13 20:52 #

    팥빵 하면 진짜 기무라야..가 으뜸이라던데 말예요..
    얼마 전 여행 갔을때 지나치기만 하고 들어가보지도 않았는데...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사노 2012/03/13 20:56 #

    저도 사실 키무라야 앞을 분명 지나치긴 했는데.....왜 그랬을까요. 흑흑.
  • tertius 2012/03/13 22:41 #

    맛있겠습니다! 맛있는 팥빵은 정말로 진미이지요~. :D
    가격도 뭐, 환율 따져봐도 그 정도면... 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얼마 전 서울 모 호텔 베이커리에서 저기 가격표에 표기된 숫자 x20에 육박하는 값으로 판매하는 팥빵을 먹어봤기 때문입니다.
    .. 그 팥빵도 맛있긴 했습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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