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 일본간사이여행(3) 후시미 월계관 오오쿠라 기념관. 일본여행&국내여행

술 마시러 가.........가긴 갔지만, 후시미는 봄에 벚꽃 필 때 끝내주게 아름답다더군요. 2월 중순인 지금과는 별 상관 없지만.



월계관 오오쿠라 기념관 주차장의 인상 깊은 담뱃재 쓰레기통.
연기의 행방, 본인만 남일.

............연기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제발 바깥에서의 흡연도 조심해주십사.
라고 하기엔 일본은 보행흡연 금지가 우리보다 빡쎈 대신에 실내흡연공간 보장된 점이 좀 다르죠.(.....)

난생 처음 마신 사케가(일본의 친척이 준 것 빼고) 만만한 월계관이었습니다. 제조는 일본이 아니고 미쿡인가 캐나다인가 하는 그 놈이지만. 그래도 맛있더군요.
교토는 물이 좋기로 유명하고 그 중 후시미는 최고라 자랑하고 월계관 주조회사는 역사도 오래 되었다고 해서 고고씽.
뭐 JR패스로 공짜니까 간 것도 있고 겸사겸사.
가열처리를 하지 않는 나마자케(생주)도 끝내준다고 해서 겸사겸사. 이놈은 냉장보관 5일이라고 해서 또 겸사겸사.

문 열자마자 보이는 공간.
바로 이 오른쪽에 매표소가 있구요,



00엔을 내면 성년에겐 캔으로 된 기념비매품 청주를, 미성년자와 자동차 운전사에게는 다른 기념품을 준다는데.
물론 우리 일행은 모두 술로 받았습니다. 요거 하나만으로도 본전은 건진 기분이랄까.
옛건물이라 문은 모두 수동입니다. 문마다 난방비 절약을 위해 꼭 닫아주시라는 문구가 인상깊었어요.
아무튼 첫 미닫이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이 유명한 후시미의 지하수를 만납니다.

이 지하수에 대해 어쩌고 저쩌고가 쓰여져있는데 한 줄 요약하면 이 물은 좋은물.
진짜 좋은 물입니다. 맛이 달라요. 아 그래서 술이 맛있구나 미맹인 저도 절로 느껴질 정도.

기념관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제조공장인만큼 관계인 외 출입금지인 공간이 많이 보입니다.
명가의 술.......에서 저 문 위 말집 같은 장식품 유래를 본 것 같은데 기억나지 않아.(.....)

으음. 레트로하다고 해야하나 정감 어린다고 해야하나 성의를 좀 더 보여달라고 해야하나.

내부는 조그만 박물관으로 되어있습니다.
오기 전에 명가의 술 한 번 더 읽어볼 걸. 쩝.

남자기둥에 웃었습니다.(.......)

간 사람은 다 찍는다는 베이비 루스 방문 기념판.

사실 주목적은 시음과 술 사기입니다.
여기에다가 이 월계관에서 내놓은 화장품 지르기는 덤.

사케를 좋아한다면 혹은 교토에서 JR패스로 어디 간다면 후시미 참 좋은 동네입니다.
맛있다는 라멘집도 있고요.

벚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는 참 아름답다고 합니다.
사람에 떠밀려다니겠지만 그 때 한 번 와보고 싶네요.

적당히 지름질도 했겠다 JR패스도 있겠다 이제 아케이드를 거쳐 출출한 배나 달래고 아라시야마로 갑니다.

계속.

덧글

  • 키르난 2012/02/29 20:17 #

    벚꽃 계절에 가고 싶지만 그 때는 한창 업무철... 가려면 직장 그만두고 가야겠지요.OTL 흑흑흑. 직장 그만두면 정말 1년 잡고 놀러다니리! ;ㅁ;
  • 사노 2012/03/02 17:03 #

    전....그만두기힘든 직장인지라.........ㅠ.ㅠ 업무철은 아니지만 제 꿈에드림은 런던이라 그냥 웁니다ㅠ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유니클로 캘린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