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 일본간사이여행(2) 잔뜩흐린후시미. 일본여행&국내여행


호텔방에 캐리어를 문자 그대로 때려박고 종종걸음으로 교토역으로 컴백.
JR웨스트패스도 있겠다 나라로 가는 보통 열차를 타고 후시미로 갑니다.
목표는 거의 하나, 후시미 월계관 기념관.
.........술 마시러 갑니다. 쿨럭쿨럭.

....저 JR 기관사 총각 참으로 훈훈했는데 몰카에 실패하고 만 슬픈 사진.(......)
왜 기둥 뒤에 숨어있니 왜 그 멋진 얼굴을 보여주지 않니 왜왜왜왜왜............(.....)


그러고보니 대여섯번은 간 간사이 지방이지만 나라는 딱 한 번만 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상관없어.
교토출신 만화가의 교토 만화를 보니 교토 사람들은 나라를 [음 더 떠도 되는데 이상하게 재주에 비해 뜨지 못하면서 쿨럭쿨럭 폐병을 앓는 불운한 소설가]라고 표현했는데 진짜............그런 지도;;;

저 성의 없는 육교라니.
지붕이라도 씌어주면 어디가 덧나냐 JR.
명색이 관광지인데.

후시미 월계관 기념관은 사실 사철의 후시미 모모야마 역에서는 문자 그대로 엎어지면 코닿는 거리지만.
여기 JR 모모야마 역에서도 그닥 멀진 않습니다. 천천히 걸어서 10-15분 거리.

교토역 쪽 시간표를 확인합니다.
1호선 수원행에 익숙한 터라 그렇게까지 후덜덜한 시간표는 아니네요.
신도림에서 인천 주안 인천 구로 크리를 먹은 뒤로는 어지간한 전철 운행 시간표로는 떨지 않아.

전통가옥 바로 뒤에 맨션이 있는 훈훈한(?) 광경.

편의점 앞에 있던, 처음엔 인형인 줄 안 슈나우저.
씰룩씰룩거리더니 결국 컹커컹 짖어서 깜놀하게 한 느아쁜 놈.

교토 토박이의 교토책에 이 신사 물이 무지 맛있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사철 후시미 모모야마 역 바로 옆에 이렇게 건널목이 있더군요.
한국에선 보기 힘든 광경이라 싱기방기.
무단승차 하기에 딱 좋은 구도지만 보는 사람이 많아서 어지간한 취객 아님 안할 듯요.

전철이 쉴 새 없이 지나갑니다.
성질 급한 분을 위해 지하도도 있습니다.(......)

5분여쯤 되는 상가를 지나.
참, 이 상가에 교자의 왕장이 있어서 좋더군요. 구경거리도 그럭저럭 있구요.

왼쪽으로 꺾어져서 좀 더 좁은 아케이드를 1-2분쯤 걸으면.

료마 도오리(길)이 나옵니다.
죽은 료마가 산 후시미 사람들 먹여살리는 느낌이랄까.

그러고보니 여기 데라다야가 있었지.
아참 또 그러고보니 료마 술집이란 술집 체인점도 본 듯.

성의가 있으면서도 없는 듯 없으면서도 있는 듯 묘한 안내도를 지나.

아......이래서 비수기구나........하고 온몸으로 느껴지는 하천을 건너.
여기까지 역에서 내려 약 15분.. 정말 좁은 동네입니다요, 관광지만 보기엔.

후시미 월계관 기념관 도착.

계속.


덧글

  • 키르난 2012/02/23 13:02 #

    본격적인 술 탐방 전에 끊으시는군요..ㅠ_ㅠ 그리고 저 안내도는 지도 자체만 보면 나쁘지 않은데 료마 얼굴을 보면 아....?;
  • 사노 2012/02/24 09:10 #

    미묘~~합니다, 저 안내도. (^^)
  • 니킬 2012/02/23 20:38 #

    슈나우저가 털이 복실복실한게 정말 인형처럼 보이는군요.
    목줄도 안 보이는데 편의점 문 옆에서 가만히 있는걸 보면 저 개한테는 무슨 사정이 있었을지도 살짝 궁금해집니다.;;
  • 사노 2012/02/24 09:11 #

    아, 목줄 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 일본에선 목줄 안 한 개 벌금이 좀 센 걸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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