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그대로 소년 챔피언 블랙잭 주간 연재 당시 있어던 에피소드 소개 책이지요.

1. 벽의 구멍.
--데즈카 팬들에게 유명한 에피소드죠. 도쿄 데즈카 프로 사무실 벽에 편집자가 홧김에 주먹으로 뚫어놓은 구멍 이야기. 물론 편집자의 주먹도 다쳤지만.
2. 젊은이들.
--데즈카 선생의 어시를 했던 (당시엔) 젊었던 현역들 이야기. 재밌었습니다. 특히 우주형사 코브라 작가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네요.
3. 역린.
--데즈카 선생의 역린 이야기. 하하.....
4. 아니메 지옥.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향한 데즈카 선생의 열정.
5. 동 트기 전.
--날밤새기야 만화가의 주종목.(....)
6, 7. 원고도 안 끝내고 데즈카 선생은 미국으로 날랐다.
--나가이 고 관련 에피소드라 더 재밌었네요.
특별대담 - 다들 데즈카 선생을 정말로 좋아했다.

베레모 쓰고 우아하게 그리는 데즈카 선생님은 그야 어필용이고. 실제로는 아저씬 난닝구에 바지는 걷어부치고 머리띠 질끈 동여매고 저렇게 안경도 벗고 원고에 코를 처박고 원고를 눈으로 잡아먹을 듯이 그렸다네요.



후지코 후지오나 이시노모리 쇼타로 등 자기의 팬이었던 사람도 동업자가 된 순간부터 경어를 쓰지요.
존경과 경쟁심을 담아서.

......저 당시니까 가능하지 지금 저렇게 일하고 아랫사람 부리면 인권위 신고감이라능.(.....)

........만화가는 전력을 다해 만화를 그리고 우리는 전력을 다해 원고를 받는다, 란 카베무라 씨의 대사가 참 감명깊었네요.



Aㅏ.......

동창회에서 존경하던 은사의 진실을 알게된 랙잭 옵빠의 이야기였죠.

저도 하....한 장만....복사 좀....................

난 말이죠 사실은 응모작을 보고 싶진 않습니다.

......데즈카 선생의 라이벌심은 유명하죠. 자기 팬도 일단 데뷔하면 자기와 동급인 라이벌로 생각하는 경쟁심.
그리고 그 경쟁심과 어린애 같은 호기심, 그리고 천재의 두뇌가 결합하여 만화의 신이 나온 겁니다.

절이 홀라당 다 타서 어찌할 줄 모르는 그 승려에게 데즈카 선생이 한 저 대사.
[언제 어디든 만화는 그릴 수 있습니다!]
그것이 만화의 매력이죠.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가능한 만화라는 신기한 나의 세계.
자기 명함에 친필로 이 사람을 꼭 비행기에 태워달라고 써서 공항에서 고향으로 무사히 비행기 타고 날아간 그 승려는 현재.....

근데..........................................키리코......................Aㅏ................안구에 쓰나미가.........

유명한 에피소드죠. 미국 여행 중 어시들에게 원고 지시 전화로 내리는 장면.

하기야 연재 3개를 동시에 하면서 의학박사 논문을 썼으니.(.......)

말하자면 손자제자라는 말에도 웃었고.
로스트월드 이후의 모든 작품을 좋아한다는 말에도 웃었습니다.
하기야 블랙잭 [게라] 에피소드를 보면 나가이 고는 정말...........귀엽습니다. 실례.
블랙잭이나 데즈카 오사무 팬이라면 필견의 책입니다. 1위한 거에도 수긍이 가요. 끄덕끄덕.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