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독도서관 근처 앤드류스 에그타르트. 나의 먹을거리 잡담


정독도서관에 책 빌리러 다니던 10여년 전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안국역에서 정독도서관을 지나 삼청동 가는 길은 주말엔 사람이 바글바글거리더군요.
한옥을 예쁘게 개조한(혹은 망쳐버린-.-;;) 가게들이 많은 동네인데 항상 지나치기만하던 이 가게에 들려보았습니다.
가게 이름이 앤드류스 에그타르트네요. 한국식으로 하자면 철수네 떡가게 정도?(.....)

먹고 가는 자리는 없고 오로지 포장(테이크아웃이라고 해줘야 하남요)만 되는 듯요.
뭐 따듯할 때는 가게 앞 작은 자리에서 먹어도 되겠지만.

여담으로 이 길에 참 길고양이들 많았는데. 정독도서관 가다가 참치캔이랑 소시지 사서 나눠준 기억도 아련아련.

1989년에 생긴 가게인.................듯은 아닌데. 적어도 이 자리에 생긴 거는요.

막 구웠을 때가 제일 맛있겠지만 아쉽게도 식어있고.

계란 맛이 엄청나게 강합니다. 단맛을 계란 특유의 맛이 압도적으로 눌러버릴 정도로.
계란 맛이 진한 건 호불호가 나눠질 수도 있겠지만 커피와는 그래도 어울렸습니다........만은.
향이 굉장히 진한 커피가 아니라면 계란 비린내라고 해야하나요, 계란 냄새가 예민한 사람은 느껴질 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가격 대비 에그타르트로서는 꽤 괜춘한 것 같습니다.
걸어다니면서 먹기엔 좀 달고 계란 냄새가 짙긴 하지만요.
앞으로 다른 종류를 몇 개 더 먹어볼 듯요.

덧글

  • 키르난 2012/01/12 13:52 #

    이 매장을 처음 본 것은 이대 앞이었다고 기억하는데 지금은 없지요. 홍대쪽에도 파는 카페가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말고는 대학로 매장 정도를 아는데, 가격 생각하면 그냥 가볍게 간식거리로 먹기엔 나쁘지 않았다고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게 몇 년 전이더라..;;;
  • 사노 2012/01/16 10:22 #

    여기만 있는 곳이 아니었군요. 따듯할 때 먹어야 더 맛나다네요...
  • 카이º 2012/01/13 00:59 #

    앤드류스의 건물이 한옥이니 뭔가 신기해요^^;
    음.. 그래도 '에그'타르트인데 계란비린내가 아닌 이상 계란맛이 풍부해야 할 것 같아요~
    다른 에그타르트는 이게 버터인지 마가린인지 크림인지 계란인지 구별도 안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베떼엠이 가장 무난하고 괜찮았던 것 같기도 해요~
  • 사노 2012/01/16 10:22 #

    앗, 전 여기만 봐서 한옥이 아니면 이상할 것 같아요~
  • kay 2012/01/15 16:38 #

    마카오것이 수입된것 입니다. 1989는 아마 마카오겠죵?
  • 사노 2012/01/16 10:22 #

    A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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