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지어 겨울에도 점심때쯤 한 장을 꺼내 뺨에 딱 붙이면 안 떨어지는 이 개기름.
......이 넘치면 나이 들어 주름살은 덜하다는데 휴우.
아무튼 그렇게 기름종이는 필수가 되었고 각종 기름종이를 써보다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갸츠비(?) 오일 필름이었는데.
일단 필름의 장점은 강하다는 거.(.......) 종이는 조금만 힘주면 찢어지는데 이건 찢어지진 않거든요.
그리고 사용전과 사용후가 확 달라서 눈에 만족감을 준달까........;;;;
그러다가 전에 교토에 갔었을 때 철학의 길 지점에서 샀던 요지야 기름종이.
기름종이의 원조가 바로 이 요지야라고 하더군요. 원래는 가부끼 배우나 게이샤, 마이코 등 화장을 두껍게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했다고. 분홍색은 교토 한정이라고 해서 샀는데 그것도 아닌 듯도. 아무튼.

아무튼 종이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요지야 기름종이는 마음에 듭니다. 파우더가 붙어있어서 쓰고나서 더 뽀송뽀송한 느낌이고 필름만큼 흡수력도 뛰어납니다. 피부에 닿는 느낌도 필름보다 낫고.
단점은 역시.........종이라.........코에 대고 지긋이 누르다가 방심하면 바로 찢어집니다;; 그리고 얼굴에 물기가 있었을 때 쓰면 당연히 난리가 나고. 필름은 기름만 흡수하니까 그런 일이 없지만.
또 하나의 단점...........
냄새가 좀 야리꾸리합니다. 의식하면 한없이 의식하게되는 냄새고 별 생각 안 하면 별 생각 안 나게되는 냄새랄까. (무슨 냄새냐)
그래도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가게 되면 10개 세트로 지를 듯. 하나에 315엔이었는데 요즘 같은 엔화 시세에서도 하나에 60매가 들어있어서 그렇게까지 바가지는 아닌 것 같아요.
교토가 워낙 화장용 기름종이로 유명하니까 굳이 이 요지야 기름종이말고 다른 것도 질러볼지도. 치토세나....아니면 평등원(뵤도인) 등 절이나 신사에서 만드는 기름종이나........어차피 뭐 주문생산이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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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꽤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무려 제 친구는 저기서 나온 엔무스비를 폰에 걸고 다니더라는ㅋㅋ 엔무스비와 얼굴일러스트가 그려진게 참 인상적이었어요 ㅎㅎㅎ 보면 볼수록 뭔가 빠져드는 느낌의 일러스트인거 같아요 ㅋㅋ
저는 립밤이나 핸드크림보다는 기름종이야 쵝오였다는...
저도 오일 콸콸 나오는 지성인지라 고등학교땐 파란 기름종이 두장도 투명하게 만들곤 했었지요-ㅁ-
근데 대학 들어오고 부터는 화장을 해서인지 기름종이를 쓰면 화장이 뭉치는 것 같아서 그냥 파우더를 브러쉬에 묻혀서
얼굴에 쓱쓱 문질러줘요. 그래도 어느정도의 유분기는 제거되더라구요^^
지성이 유분기가 많아 화장도 어렵고(유지가..ㅠ.ㅜ) 트러블도 많이 나고 모공도 넓어지는 피부지만 그 유분이
나중에는 피부를 보호해주어 동안피부를 선사한다 하니 우리 지성피부 잘 간직합시다!!!^^
지금 쓰고 계신 것은 기름종이가 아닌 오시로이카미 라고 해서 화장을 수정 할 때 쓰는 종이입니다.
기름을 흡수하는 기능도 어느정도는 있지만 보통 기름종이를 쓰고 나서 부분부분 수정 할 때 쓰는 종이랍니다^^;;;
저도 가끔은 기름종이 대신에 쓰곤 하지만 요지야 일반 기름종이 쓰시면 효과가 더 끝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