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잘못된 관념의 여성들이 분명 존재한다. 예를 들어 당직은 왜 남자만 하나. 물론 보안이나 체력 어쩌고 이유야 있겠지만 요즘은 대부분 세콤(-.-)이다. 하반기부터 내가 일하는 곳이 여자도 당직 시키는 것으로 방침을 바꾼다고 하는데 대찬성이다. 기혼남성만 집에 안 들어가야하나. 미혼남성만 시간 많나.
이런 식으로 당연히 져야할 의무는 안 지고 권리만 찾는 건 일부 일명 "꼴폐미"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런 사람은 도처에 있다.
2. 개인적으로 주위에서 진짜 군역의무를 우습게 보는 여자들 볼 때마다 한 3개월만이라도 군대 보내줬음 하는데 이게 또 밀덕들하고 얘기해보니 얘기가 복잡해지는데.........현실적으로 어렵다지만 어떻게 교육만이라도 안될까. 니들이 말하는 그 <군바리> 덕분에 하하호호 우리 웃고 사는 거거든요.
3. 그러나, 분명히, 현실적으로 <일그러지고 불평등한 성윤리관>의 잣대가 엄연히 존재하는 대한민국에서 여성우월주의라고 우기는 사람도 꼴폐미와 똑같이 꼴불견. 당장 뉴스에 넘치는 성폭행 성범죄의 기사와 그 판결과 후처리와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사회의 눈만 봐도. 게다가 증거가 뻔히 있는 <가정폭력의 대부분이 남편->아내>라는 기사에도 뜬금없이 매맞는 남편 있거든? 이러고서도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는 인간이 있다면 너도 꼴폐미랑 똑같아염. ㅗ('ㅅ')ㅗ 니들도 우리가 일본 보고 과거 사죄하라 그럼 니챤러들이 <니들도 베트남에 잘못했잖아?> 그러면 <뜬금없이 그 문제가 여기서 왜 나와?>하고 ㅈㄴ 짜증날 거 아냐. 소수의 문제라고 폄하하는 게 아니라 별개로 놓고 따로 다뤄야지.
4. 전업주부의 노동 역시 귀중하지만 전업주부도 직업으로 존중받으려면 바깥에서 일하는 쪽을 최대한 존중하고 자기 일을 열심히 해야한다고 봄. 가사 중 육아는 제외. 애는 혼자 키우는 게 아니니까. 일요일에 집안일 도와달라고 바가지 긁으려면 너님도 야근하느라 힘든 쪽 도와야 형평성이 맞지 않아? 하지만 맞벌이면서도 집안일 손놓고 나몰라라 하면 쳐죽일 놈 맞음.
5. 다시 한 번 진리를 깨닫는데 꼴마초와 꼴폐미는 정말로 아름다운 한 쌍이다. 둘이 똑같거든. 말도 안 되는 거 박박 우기는 거. 증거 대라고 해서 통계치 같은 거 내면 내 주위는 아니라고 내지는 그게 무슨 근거가 있냐고 빡빡 우기는 것도 진짜 아름다울 정도로 똑같음.

뱀발: 정말로 따지고 들어가야할 윗대가리는 무섭고 없는 자들끼리 뜯어먹으려고하는 작금의 한국을 보면 확실히 한국은 있는 놈에겐 살기 좋은 세상일듯. 근데 뭐 그게 꼭 작금의 한국 문제만은 아니지만.
덧글
근데 맨날 짤방 보면서 엄청 웃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