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발레, 왕자 호동 관람. 소설, 영화, 음악 등등



규정이 바뀌어 3일 이상의 교육에는 반드시 예술 교육도 넣으라는 고마운 윗분들의 지침 덕분에.
왕자 호동을 4월 21일 목요일 볼 수 있었습니다.
..............초연은 22일인데 어떻게 21일?

2막만 공연한 기자 시연회에 끼어들었거든요.
덕분에 진귀한 경험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플래시만 뺴놓고 마구 찍는 기자들 사이에서 저도 똑같이 햄볶고.
마룻바닥에 도약 후 닿는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의 발소리까지 생생히 듣는 앞에서 3번째 가운데 자리. (ㅋㅋㅋ)

제목 그대로 고구려 3대 대무신왕의 아들 호동 왕자와 낙랑 공주의 비극적 이야기로 만든 창작 발레입니다.
그러니 스포일러는 있을 수가 없군요.(아................설마 두 연인의 이야기를 모르는 분도 계......계시려나;;;)

발레를 풀로 (실제로) 본 건 호두까끼 인형, 백조의 호수, 이 정도고 창작발레는 처음입니다.

1. 의상 : 좋네요. 좋아. 고대 복식을 적당히 살린-----잘못하면 중국 무협극----의상들.

2. 발레리노 : 어익후 예쁜 언니들도 좋지만 역시 멋진 오빠들이 떼거지로 나오네 하악하악.

3. 발레리나 : 으앙 호동 왕자 안 외치고 낙랑 언니 외칠래요, 언니!!!!!!!! 진짜 자명고 앞에서의 독무는 전율이 흐를 정도였습니다.

4. 음악 : 이게 제일 실망이었습니다. 중국 무협 RPG 게임을 듣는 듯한........OTL. 너무 한국적이려고 하다가 어설픈 오리엔탈리즘이 되었다고나 할까. 이게 한국인지 중국인지 일본인지.........:Q

아무튼 눈앞에서 예쁜 언니 멋진 오빠들이 발레를, 그것도 감정 완급을 주어 멋지게 춰주니 가슴이 항가항가하더군요.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덧글

  • ganesha 2011/04/27 11:03 #

    우왕 부럽습니다! 여기저기 고개 디밀어도 발레만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정말 고마운 지침이네요ㅜㅜ 우리도 이런거 좀 벤치마킹하면 좋겠어요.
  • 사노 2011/04/28 09:22 #

    아마 서초구 뭐시기.....에서 3일 이상 교육받게 되시면 어떤 예술이든 교육 받으실 거에요. *(^^)*
  • 카시니츠 2011/04/27 20:13 #

    우와....... 괜찮았나 보네요. 저도 함 봐야겠습니다+_+
  • 사노 2011/04/28 09:22 #

    창작발레라 좀 불안했는데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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