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굿바이 쇼핑.
자본주의의 첨단에 서있는 도시, 그 도시에 사는 뉴요커인 저자가 1년동안 쇼핑 안 해보기에 도전.
한 마디로 [쇼핑]이지만 여기에 얽혀있는 문제는 그야말로 복잡다단거대싱기방기.
무엇에 대한 도전이며 무엇에 대한 항거인가.
자본주의란 무엇이며 삶에 필수불가결한 것은 무엇인가.
당신에게 중요한 건 무엇인가.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자의 입담 아니 필담도 만만찮고.
...............그나저나 1년 동안 나는 저렇게 못 살아 자본주의는 크.....크고 아름답습니다...하아앙.
2. 나의 사랑, 백남준.
백남준의 아내 구보타 시게코가 말해주는 예술가이자 남편인 백남준.
그나저나 시게코 씨 대륙적 스케일이시네요. 본인도 스스로 그렇게 말하고.
17세 여고생이 신문기사에서 기사를 보고 이 남자는 내 거다, 이렇게 정하다니 후덜덜.
현대예술과 천재 부부와 한 예술인의 일상과 기행을 볼 수 있는 재밌는 책.
3. 스펜트.
너무 재밌게 읽어서 따로 포스팅.
4. 목욕, 역사의 속살을 품다.
으앜ㅋㅋㅋㅋㅋㅋ이런 인문책 너무 좋앜ㅋㅋㅋㅋㅋㅋ
적당히 위트 있고 적당히 쉽고 적당히 무게 있고 그러나 저자의 필체와 안력은 생생해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목욕사라지만 서양만 나와서 좀 아쉽네요. 저자가 미국인이니 어쩔 수 없지만.
[청결함은 거룩함에 가장 가까울지어니]. 이거 누구 말이더라.
5. 해적의 시대.
마이클의 책은 재미는 있지만 뭐랄까 소설이 아니라 영화 시놉시스 읽는 느낌.....인데.
이미 스티븐 스필버그 옹께서 판권을 사셨다고.
캐러비안 시리즈와는 또 다른 리얼리티한 해적.....들 얘기가 참 재밌습니다.
근데 작가가 영까 같지만 영빠라능. (시대상 어쩔 수 없다 치고)
너도 나쁜놈 나도 나쁜놈 우린 다 나쁜놈 ㅋㅋㅋㅋ
스페인은 아메리카 원주민을 후려치고 영국은 스페인을 후려치고 서로 후려치고 나쁜 제국주의 마초놈들ㅋㅋ.
영화화가 된다면 볼 의향 있습니다. 근데 중간에 크라겐은 꼭 넣어야했나염.
........대포 각도 어쩌고에서 어쩔 수 없는 시대빠 밀덕의 향기를 느꼈다능.
6. 미술관 옆 인문학.
작가가 자꾸만 자꾸만 너무 자본주의 비판으로만 가는 게 조금 마뜩찮지만 재밌는 책.
명화를 요목조목 저자의 시선으로 풀어내는데.
[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 비판]에는 100% 동의합니다요.
[무언가]를 요것저것 자기의 시선으로 뜯어보는 책들을 좋아해서 만족스럽게 완독.
7. 나의 시그니처 스타일.
누가 서양 여자들은 명품 운운 안 한다고 그래 없어서 못 사누만.
..........미의 기준이 서양(더 분명하게 말한다면 역사의 승자) 기준이라는 걸 깨닫게 해준 1권.
여담이지만, 예쁜 걸 찾는 건 본능이라고 하는데 그럼 아프리카의 신생아도 자기 엄마 스타일보다 쭉빵금발미녀를 좋아할까요? 대칭과 깨끗한 피부 하얀 이빨 등등은 건강과 생식의 표상이니 그렇다치고, 그래도 미의 기준은 각자 다를텐데 말이죠. (조선시대나 일본 에도시대, 당시대의 미녀도를 보면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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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요고요고 재미나죠^^ 테르마이 로마이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