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우승자는 존박이야 - 슈스케 유감. 소설, 영화, 음악 등등




텔레비전은 공중파든 케이블이든 잘 보지 않는 나를 중반부터 붙잡았던 프로그램이 있다.
슈퍼스타K 2. 일명 슈스케.
내 주위에 있을 법한 사람들의 신데렐라(?) 스토리랄까 데뷔담이랄까.
다양한 캐릭터들이 멋진 노래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고 결국 허각이 데뷔했다.
조계종 총단 스님이 총리에게 허각을 아느냐고 할 정도로 엠넷은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허각의 비주얼은 광고주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았나보다.

나는 존박과 강승윤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다. 오히려 존박은 일정 음역대의 노래는 참 잘 한다고 생각할 정도에 거금 100원(?)씩이나 들여 문자까지 보내줄 정도였다. 강승윤은.......................노래도 외모도 하는 짓도 전혀 내 취향은 아니지만 뭐 저 나이에 저 배짱이면 연예계에서 버틸 수도 있겠군 그 정도?

흔히들 [높은 분들은 아무 것도 몰라요]하지만 엠넷 관계자나 광고주, 기타 등등 연예계의 큰손(?)들은 우리보다 더 잘 아니까 거기 있는 거다. 물론 부모 잘 만한 공덕 하나로 거기서 굴러먹고 있는 인간들도 많겠지만 말이다. 그런 사람들이 존박과 윤승훈을 선택한다는 건 어느 정도 납득도 간다.

그런데 말이지. 허각은 왜 뽑았냐고.

초인적인 스케줄로 굴려먹고, 마카오까지 데리고가서 자기 노래도 아닌----그 노래 허각 목소리 아니었음 난 음원 사지도 않는다----뮤지컬인지 오페라인지 노래를 시키고, 출연분도 형편없고, 도대체 엠넷은 왜 허각을 뽑았느냔 말이다.

이하늘(이 인간 사채 제2금융업체 광고에 나온 뒤로 나는 DJ DOC노래도 듣지 않는다, 어떤 광고를 찍든 지 맘이지만 사채 제2금융업체 광고에 나오는 연예인만큼은 용서할 수 없다!!!)의 명대사 [어차피 존박이 우승하게 돼있어]는 어쩌면 연예계 대선배(라고 해주기도 싫다 지금은)의 진심에서 우러나온 뼈아픈 한 마디일 수도 있겠다.

빨리 계약기간이 지나 엠넷에서 허각이 풀려났음 좋겠다. 물론 허각이 지금처럼 뜬 데에 엠넷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정말 아니잖아. 차라리 중간쯤 떨어져서 다른 기획사가 허각을 주워갔다면(?) 이렇게 불쌍해보이진 않았을 것이다. 물론 허각 본인은 지금 행복한 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선전부터 허각을 지켜본 나는, 26살 주제에 페도심을 자극하는(응?) 귀여운 동생뻘(..............)인 허각에게 관심이 갔고 그의 노래를 조항하게 된 나는, 진짜 엠넷이 밉다.

슈퍼스타K는 3기를 준비한단다. 분명한 건, 난 안 볼 거라는 거다. 그리고 주위에도 보지 말라고 할 거라는 거.

물론 돈을 버는 게 최고가치인 사회나 기업에게 뭔갈 바라는 게 애당초 잘못된 기대기도 하지만.
허각에게서 단물쓴물 다 빨아먹고 그 다음엔 어떻게 할래, 엠넷.


뱀발: 시중의 정당한(?) 대부업체 역시 사채보다야 나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업종 광고에 나가는 연예인 개인적으로 보이콧합니다. 덧글을 보고 DOC의 멤버 성씨 바꿉니다. 김하늘 씨의 얼굴도 모르지만 팬들에게 죄송;; (노래에서 매일 하늘이 하늘이~만 들었더니 정작 성이 헛갈리는군요;) 강승윤 이름도 지적대로 바꿉니다.

덧글

  • TEAM 2010/12/03 10:02 #

    저도 허각을 응원하고 있는 슈스케2 시청자였습니다만... 요새 행태를 보면 허각을 앞으로 어떻게 다룰지 영 미덥지가 못하네요. 그렇다고 엠넷이 다른 기획사로 허각을 보내줄 것 같지도 않고. 응원은 늘 하지만 제발 엠넷에서 제대로 허각을 키워줬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김하늘이 아니라 이하늘... 이 아저씨 대부업 광고에 나왔나 보군요)
  • 사노 2010/12/03 17:08 #

    늦게 보고 고쳤습니다. 근데 김하늘은 누군지 검색하고 알았어요 하하;;
  • gaya 2010/12/03 11:14 #

    원래 엠넷의 의중은 존박에게 있었는데 시청자들 돌아가는 분위기상 허각한테 안 줄 수가 없었겠죠..
    사실 그 덕에 시청률도 올랐고 화제거리도 되었고..
    뭐 다 끝나고 난 다음은 허각 닌 2억 먹고 떨어지셈. 우린 존박 띄울란다...
    니는 돈챙기고 우린 사람 챙기니 좋은게 좋은거 아님?..뭐 이렇게 되는 수순 아니겠는지....--;;;;
    그래도 허각 앨범 하나는 제대로 만들어 주면 좋겠네요..허각 같은 가수는 앨범으로 말하는 법인지라..
  • 사노 2010/12/03 17:08 #

    .................아 그렇군요; 원래 엠넷의 최애캐는 존박......OTL.
  • 요그 2010/12/03 11:46 #

    doc면 이하늘인거 같은데 요즘은 현대 스위스도 사채 회사라고 하나요?
  • 사노 2010/12/03 17:09 #

    저런 업청 광고를 다 싫어합니다만 현대 스위스가 사채 회사가 아니라면 그것도 수정하겠습니다.
  • navycooker 2010/12/03 12:06 #

    사채광고 나온 김하늘은 doc 이하늘이랑은 아무 상관도 없지 않나요; 아니 애초에 김하늘은 여잔데;;;;;
  • 사노 2010/12/03 17:09 #

    수정했습니다. 연예인을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
  • 깊은숲 2010/12/03 12:38 #

    '김'하늘이 얼마나 미우셨으면, '이'하늘까지.... ㅠ_ㅠ);;
  • 사노 2010/12/03 17:09 #

    김하늘이 누군지 모르지만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天時流 2010/12/03 12:54 #

    근데 현대스위스대출은행은 사채가 아니지않나요?? ;;
  • 사노 2010/12/03 17:09 #

    사채가 아니라면 수정하겠습니다.
  • 남극탐험 2010/12/03 13:04 #

    DOC면 이하늘 아닌가...?
  • 사노 2010/12/03 17:10 #

    수정했습니다.
  • 그림자 2010/12/03 13:05 #

    근데.. 본문 중에 "나는 존박과 윤승훈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다"에서 윤승훈은 누굴 말하는거죠?


    설마 강승윤?


  • 사노 2010/12/03 17:10 #

    수정했습니다.
  • 렌더 2010/12/03 16:13 #

    뭔가 좀 혼란스러운 글이군요. 그리고 현대스위스면 제2금융권 은행입니다. 제2금융권 은행을 대부업체라고 하시면 곤란하죠. 그렇게 따지면 지역농협도 대부업체가 되는데요;;;
  • 사노 2010/12/03 17:10 #

    제2금융권으로 수정하겠습니다.
  • 시크앵 2010/12/03 18:15 #

    탑4 정도 정해졌을 때 들었는데 방송쪽 사람들은 모두 어차피 우승은 허각이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시즌1에서 서인국 vs. 조문국의 대결에서 서인국이 이겼기 때문에 (대중성 vs. 음악성이라고 보면요)
    시즌2에서 존박한테 우승을 주는 건 슈스케라는 프로그램 자체의 한계를 만들어 버리는 거라고,
    존박 vs. 허각의 구도에선 우승은 허각에게 주는 것이 슈스케가 앞으로 더 오래 해먹는 방법이라고요.
    그 때까지만 해도 존박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을 때라 설마 싶었는데 몇 주 사이에
    존박의 선곡 실패, 허각의 무대 폭발, 감동 스토리 폭발로 분위기가 급반전되고 결국 우승까지 하더군요.

    상품성만을 노렸다면 당연히 존박이 이겨야 했지만 존박은 이미 안 이겨도 상품성은 충분하고,
    슈스케 입장에선 허각한테 우승을 줘야 '아, 이런 사람도 우승하고(서인국) 이런 사람도 우승하는 구나(허각)'하고 다음 시즌에 더 많은 지원자, 더 많은 시청자를 잡을 수 있으니
    엠넷이 허각한테 우승을 준 이유는 그 나름 분명하게 있을 거예요.
  • souling 2010/12/04 00:17 #

    엠넷이 허각에게 별로 정당치 못한 대우를 한다는데는 별 이견이 없습니다만.. 허각을 뽑은 건 엄밀히 말하자면 엠넷이 아니라 시청자(+심사)였죠. 뭐 물론 엠넷에서 비주얼 대 음악성이라는 구도, 그리고 거기서 음악성을 가진 참가자를 우승시킴으로써 얻는 명분, 이런것들을 위해 시청자 투표에 영향을 끼칠만큼 방송을 구성했을 거라고 한다면 할말없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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