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워치. 재밌었다. 소설, 영화, 음악 등등



1. 그러고보니 소설을 읽는 건 정말 오랜만인 듯. 요즘 순 비소설만 읽고 사는지라.

2. 영화는 못 봤습니다. 그러고보니 러시아 소설 읽는 건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 이후 또 진짜 오랜만이네요.

3. 판타지라지만 현실적이라 좋았습니다. 어떤 힘이든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라면 제약과 반동이 뒤따르는 거야 어쩌면 당연한 사실.

4. 오히려 살짝 추리물 냄새가.

5. 혹자는 [하드보일드]라고도 하고 그쪽 경향도 확실히 있지만 그러기엔 주인공이 너무 담백한 남자네요. 분명히 남자다운 남자인데 캐마초도 아니고 정사씬도 없고. 그래서 좋지만.

6. 러시아가 지금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나라]라던데 정말일까요?

7. 1인칭 시점으로 맘에 드는 소설도 또 오랜만.

8. 번역은 그다지 눈에 거슬리진 않았지만 그야 내가 러시아아는 단 한 마디도 모르니 잘 모르는 일이구요.

9. 처음에 처용 가면에 눈이 가는데 영화에서도 나올까요?

10. 하권의, 초월한 존재들이 덕질하는 데서 미친 듯이 웃었습니다. 한정된 시간에서 사는 나도 덕질은 즐거움 맞아요 넵.

11. 확 읽고 넘기기에도 좋고 뭔가 생각하기에도 좋을 소설. 베스트셀러가 될 만 하네요.

12. 주인공에게서 중간 내지는 하위 샐러리맨의 비극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건 내 착각이 아닌 것 같아.

13. 그건 그렇고 주인공이 상관복이 지지리도 없는 건지 있는 건지 그것도 잘 모르겠어.

14. 역시 러시아, 모스크바는 별로 가보고 싶지 않아................................랄까, 아무튼 실제로도 위험한 곳 아닌가;;

15. 번역 중 딱 하나, 한국제 스티로폼 라면. 아니 그러니까 그런 건 그냥 한국제 컵라면으로 해주세요. 도시락에 한 표.

16. 영화 볼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간만에 정말 재미를 위한 소설로 재밌게 읽었네요.

덧글

  • 나이브스 2010/09/28 18:30 #

    저는 영화로 데이 위치까지 다 봤는데...

    저 영화 이후 러시아 판타지가 좋아진...
  • 사노 2010/09/30 11:15 #

    영화는 볼까말까 고민 중입니다
  • watermoon 2010/09/28 19:35 #

    데이워치도 재밌어요 ㅎㅎㅎ
    근데 저는 영화는 안보려구요.
    당췌 책으로 봐서 재밌던 작품이 영화로 봐서 성공했던 적이 한번도 없다니까요.....

    그리고 샐러리맨의 비애라는 말 딱 어울립니다.
    저두 그렇게 생각하면서 피식피식 웃었어요 ㅎㅎㅎㅎ
  • 사노 2010/09/30 11:16 #

    데이워치 2권 단숨에 하루에 독파했어요 호호호(직딩이;). 샐러리맨의 비애는 어둠이나 빛이나 마찬가지더군요.
  • 핀투리키오 2010/09/29 16:00 #

    오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지네요. 판타지풍 소설은 워낙 좋아해서...러시아란 배경도 특이하고요.
  • 사노 2010/09/30 11:16 #

    저는 오히려 판타지풍 소설은 양산판 때문에 무지 싫어졌는데 이 책은 드물게 재밌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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