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그럭저럭 괜춘한 카페 하나. 나의 먹을거리 잡담



예술의전당은 예나 지금이나 교통편도 안 좋고---남부터미널에서 걸어갈 만은 하나 더울 땐 왓더퍽 감임, 차라리 사당역에서 마을버스 타는 게 더 나음;;----근처에 먹을 것도 무지막지하게 비싼 동네라.

전시나 공연을 보고 나서는 반드시 자리를 옮겼는데.
오랜만에(3년만에) 가보니 몇 개 못보던 가게들이 생겼더라.

그 중 전망이 좋고 가격대도 그냥저냥 괜춘한 카페를 골랐다. 아마도 이름은 바우하우스?



자리들이 널직해서 옆 자리 소음이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
창 바깥 전망도 괜춘한 편이고.


앞으로 우면산 터널이 있어 큰 건물이 안 보이고 대로가 뻥 뚫렸다.
하늘 보기 좋은 카페임.



5000원인가 하는 베이글 세트를 시켰다. 베이글 하나에 아메리카노 한 잔.
직접 원두를 볶는다길래 기대했는데...........아메리카노는 그냥 그랬다.
베이글 맛은 나쁘지 않지만 좀 딱딱한 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과 전시에 아픈 발 쉬어가고, 뭐 좀 가볍게 먹고 마시고, 그리고 얘기하기에는 괜찮지만 굳이 단골로 가고 싶진 않은 가게 정도랄까.

7000원인가 했던 샌드위치 세트.
빵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은데 먹어본 P군 말에 의하면 소스가 좀 많이 짰다더라.
평소 짜게 먹는 사람이 짜다니 싱겁게 먹자 주의로 돌아선 나에겐 소금일 듯도;;;


일단 예술의전당은 선택기가 많은 곳이 아니라 다음에 다른 일로 가게 된다 해도 이 가게로 갈 듯도.
일단 가격 대 성능비가 강도는 아니었고, 전망과 의자는 좋은 편이라.

덧글

  • ALICE 2010/08/30 18:13 #

    음악분수 옆의 모차르트가 더 낫지 않은가요?
    모차르트쪽이 가격대 성능비가 더 좋더라구요..
  • 사노 2010/08/31 09:16 #

    위로 올라갈 생각이 안 드는 아아 그거슨 여름입니다.
    다음에 가봐야겠네요.
  • Sveta 2010/08/30 19:52 #

    예당이 공사하고 나서 많이 좋아졌어요
    앞으로 공연이 더더 많을텐데 이 카페도 좀 더 많이 신경써서 모차르트처럼 공연 없어도 오고 싶은 곳이 되었음 좋겠네요
  • 사노 2010/08/31 09:16 #

    두 분이나 추천해주시는 걸 보니 다음엔 꼭 가야겠습니다!
  • 잠본이 2010/08/30 21:04 #

    부모님 댁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건 좋은데,
    문제는 주말엔 가족단위 관객으로 바글바글해서 별로 가고 싶지 않다는 거죠 OTL
  • 사노 2010/08/31 09:16 #

    오오 잠보니 님 말로만 듣던 강남주민이셨군요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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