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섬 신촌 벼룩시장에 가보다. 나의 일상


어제 토요일, 동생도 휴일이겠다, 미니섬은 주로 미혼 여성 취향이겠다, 뭔가 건질 게 있을까 싶어서 신촌에 가보았습니다.
집에서 나설 때 빗방울이 조금 떨어진다 싶어 걱정했는데 다행이 비는 안 왔습니다.
.......안 왔는데 무지 춥더군요.
한겨울옷 그대로 입고 갔는데 역시 신촌은 젊음의 거리.
봄옷 입은 그대들은 안 춥나염 부러워염.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습니다. 장소가 현대백화점 뒤의 나름 유명한(?) 공원인만큼, 좁은 편이기도 했고.


파는 사람도 거의 다 젊은이들.

오늘의 전리품.


동생이 산 맥 어쩌구의 파란 코트. 디자인이 깔끔쌈박, 유행도 덜 탈 것 같고.
지퍼를 잠궈도 열어도 또 다른 맛이 나는 게 마음에 들었다 함.
저도 가끔 입어야겠어요. 오호호. 가격은 만 원.


동생은 코트 두 벌 샀네요. 직장 갈 때 입을 코트가 별로 없다나.
이 하얀 코트는 5000원. 착용감이 좀 있긴 해도;;


클라이드의 레이어드룩인 척 하는 셔츠 하나.
이런 디자인 옷 좋아하는데 딱 한 벌 있던 옷이 누래져가지고;;;
얼마냐고 물었더니 5000원. 좀 깎아주심 사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3000원으로 낙찰.
봄옷으로 좋을 거 같아욤.
빛의 속도로 지나가는 나니.(......)


집에서 편하게 입는 긴 팔 티가 필요했는데 커피색깔도 마음에 들고 목도 별로 안 늘어나서 2000원 주고 구입.
뭔가 브랜드명이 있는 듯 한데 모르니 패스.

사실 큐롯팬츠 한 벌 사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조용히 뭔갈 찾을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장소가 너무 좁기도 하고;;;;;
그래도 아름다운 가게에서 하는 장터보다는 뭔가 건질 확률이 더 많긴 하네요. 주최측이 아무래도 젊은이들 가는 데라 그런가.

이외에 잡지부록이었던 클리오 립글로스 1500원에 구입. (품질이 맘에 들었던 부록이라)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목걸이 1000원에 구입.

좀 더 차분히 뒤졌으면 뭔가 많이 건졌을 지도요. 날씨가 춥기도 했고.

아무튼 벼룩시장은 즐겁습니다.
일본에서도 마침 우연히 만난 벼룩시장, 들고올 게 걱정이 되어 뭔가 사진 않았지만 사고 싶은 건 많았습니다.
나중에 덜 추울 때 몇 번 더 가고 싶네요.


뱀발: 아무래도 벼룩시장이라그런지, 좀 너무하다 싶은 물건을 비싸게 파는 분들도 보이긴 하더군요;;
뱀발 둘: 불가리 향수...살 걸 그랬나...하지만 집에 겐조가 굴러다녀;;


덧글

  • JinAqua 2010/03/28 19:58 #

    날 따뜻해지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겠네요 =ㅂ=
  • 사노 2010/03/29 23:14 #

    쌀쌀했는데도 바글바글하니;;;
    신촌이 아니라 여대에서 열리면 아마 사람이 좀 덜할지도요;
    워낙 유동인구 많은 곳이라 더 많다고 주최측이 그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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