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3 일본 간사이 먹부림 (3) 스파월드 이자카야. 나의 먹을거리 잡담


오사카 신이노미야 역은 저렴한 숙소가 있어서 한국인 여행자들에게도 유명하죠.
그외에도 신세카이 등 맛있고 저렴한(많이 먹으면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꼬치구이 술집인 쿠시카츠쟌쟌으로도 유명.
통천각--츠텐가쿠--로도 유명하구요.

평소에는 2700엔에 야간 할증 1000엔이라 이용하기 좀 힘든 스파월드지만, 가끔 1000엔 특별 캠페인 기간에는 아낌없이 애용해줍니다.
스파월드 안에 식당들은 입장시 차는 전자팔찌로 계산이 되니까 참 편리해요. 과도한 지출 되기도 십상이지만서도;;;;

아쉽게도, 7년 전 갔을 때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던 그 술집은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일본에 도착한 첫날밤, 생맥주와 각종 안주 먹부림 먹기에는 충분했어요.
하지만 야끼오니기리.....구운 주먹밥.....OTL.


내부 분위기. 가장 안쪽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7년 전에는 바로 바에 앉았었지만.


처음 시킨 음식들. 생맥주와 카라아게--닭튀김.


기본안주(라지만 무료가 아닌 꽤씸한 놈). 야채와 곤약을 안 짠 된장으로 버무린 듯. 맛있었습니다.
입이 짧은 P군도 입은 댔을 정도로.


카라아게, 닭튀김. 맛있었지만 역시 한국의 시노다야가 훨씬 더 맛있어요..........랄까.
일본 간사이 지역 어디에 가서도 카라아게 시켜봤지만 시노다야를 능가하는 카라아게 못 먹어본 듯.


그 다음은 고로케 안주. 이건 참 맛있었습니다. 크림 고로케가 특히 뭐랄까, 한국 술집에선 일단 먹어보지 못한 안주라서.
크림인데도 느끼하지 않고 생맥주랑 그냥 궁합이 죽음입니다요.


7년 전 그 감동의 야끼오니기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먹을 만 했습니다.
한국인 입맛엔 좀 짜네요.


요놈은 고로케 속. 무슨 고로케인지 생각이 안 나네요;;;




양파 튀김? 오징어 튀김? 아, 양파 튀김인데 엄청 맛있었던 기억이. 이건 한 번 더 시켰습니다.




햄버그였던가......아무튼 주로 생맥주에 어울리는 안주로 시켰고, 충분히 그 정도 맛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이렇게 어떤 시설 내 가격은 좀 비싼 편이죠. 여기도 그렇고.

맛있게 술을 먹으려면, 늦은 시간이 아니라면 차라리 근처의 신세카이에서 쿠시카츠쟌쟌이 더 나을 거에요.
가격도 훨씬 싸고. 대신 여기는 신용카드로 계산도 되고 좀 편한 맛. 먹고 바로 씻고 잘 수 있고.


계란말이에 담백한 양념과 가츠오부시 끼얹은 요리. 이건 참 맛있었고 다른 데서 별로 못 본 듯도.


마지막은 월광양의 주문. 명란젓을 넣은 계란말이.
명란젓에서 가끔 비린 맛을 느끼는 나도 맛있게 먹을 정도로 잘 조화된 맛.
일본은 여기만이 아니라 달걀 요리를 참 잘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일본에서의 첫날밤은 스파월드의 술집에서 먹부림으로 끝났습니다.


이때만 해도 2킬로그램은 빼야지 그랬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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