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이란 것을 써봤더니. 나의 일상


조용하던 패션밸리가 뜨겁네요.
사실 그 글의 내용보다도 글쓴 분의 대처가 워낙 퐌똬스튁~~~하기 때문에 달궈진 것 같지만 아무튼.

전 색조화장은 그게 뭔가요 먹는 건가요 립글로스는 아주 가끔 발라보네요 우적우적인, 30대지만 화장품맹이랍니다.

게다가 화장품 광고와 효과도 거의 믿지 않아요. 화장이란 화장(化裝)이라 꾸미는 것이지 고치는 게 아니고 화장품이란 얼굴을 잠시 예쁘게 보여주는 거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란 생각을 합니다.


밧뜨.


비싼 화장품이든 싼 화장품이든 일단 잡지부록(뭐 잡부의 효과는 다르다거나 유통기한 어쩌고 얘기도 많지만 화장품맹이라 잘은 모르고)으로 산 좀 비싼 화장품이든 싼 화장품이든 효과는 다르긴 다르더군요.

예를 들어 비오템 라인, 지성이나 지복합성에 좋다는 평 많던데 제겐 꽝이었습니다. 오리진스 수분크림, 엣지있게 표현해서 리치하고 매트하지만 그 후 프레쉬하게 발리며 확실하게 각질이 줄어들어 무려 4개나 사재기. 쥴리끄 허벌 크림. 이건 뭐 바르나 안 바르나 효과 없던데 어떤 분은 드라마틱(....)하게 효과 있었다고. 에스티로더 갈색병. 이게 뭐 어쨌다는 건지.....나빠지진 않지만 좋아지지도 않음 등등등등등등등.

지복합성에 한없이 가까운 지성 피부라 클렌징폼이랑 스킨 로션은 그나마 좀 골라씁니다. 회사마다 확실히 좀 덜 번들거리게 해주고 시간차도 있고 효과가 확실히 달라요. 

교과서적인 답이지만 확실히 남의 평에 휩쓸리지 말고 첫째는 올바른 생활습관, 둘째는 철저한 세안, 셋째는 자기 피부와 환상궁합인 제품 찾아보기(전 죄다 잡지부록이지만 코다로사 같은 데서 발라보는 것도 좋죠)인 것 같아요. 그래봤자 더러운 내 피부(먼산).


뱀발: 원글 쓰신 분 대처는 사실 너무 어린아이 같으셔서 화가 나기보다는 웃음이 비어져 나오긴 했습니다만. 어느 커뮤니티에서 활약하셨는지 몰라도 얼음집 동네가 안 통할 동네인데.
 

 
뱀발 둘: 모 피부과의사가 아름다운 피부는 유전 70%에 그후 환경과 어떻게 가꾸었나가 30%라던데 그럴 지도요. 우리 이모, 어머니보다 12살이나 많으신데 주름 거의 없이 탱탱한 피부, 반평생 뙤약볕 아래서 농사하셨는데 모공 하나 잡티 하나 없지요, 태닝되서 그렇지 건겅하고 아름다운 피부. 큰이모 볼 때마다 우리 어무이와 작은 이모 항상 어떻게 같은 자매인데 저러냐 그럽니다. 우리 어무이는 외할머니 닮아 태생적 모공 왕망(불행히도 내게도 유전)....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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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마르스 2009/08/14 16:26 # 답글

    유전이 90%인 것 같다는 생각도 해요. (소문의 글을 보고 따라가다가다 여기까지 왔네요) 골초인 선배는 40이 다된 지금도 아기 피부 같은 걸 보면. T.T
  • 사노 2009/08/17 12:00 #

    생각해보니 유전 90이 맞는 것 같아요;;
  • 하나또 2009/08/14 17:31 # 답글

    토다코사 같은 테스터가 많은 곳에서는 펌프용기가 아니면 쓰는게 좀 그렇더라구요
    크림 뚜껑 열어봤다가 온갖 색과 먼지에 질겁했던 기억이 나요 ㅠㅠ ㅋㅋㅋ

    어머니 세수 맨날 안하고 화장한 상태로 주무셔도 모공 하나 없는 걸 보면
    유전의 힘으로 타고나는 게 정말 큰 것 같아요.
  • 사노 2009/08/17 12:00 #

    화장으로 피부 개선까지는 절대 바라지 말고 그냥 그때그때 변장(....)만;;;
    그게 화장이라는 것 같아요. 결국은 유전자의 승리.
  • 알비레오 2009/08/14 17:55 # 답글

    화장품...? (우적우적.)
    화장은 안 하지만 비누나 헤어용품을 은근 까다롭게 고르는 편인지라... 확실히 가격이나 뭐 이런 거 이전에 피부도 개인차가 심한 것 같네요.
  • 사노 2009/08/17 12:01 #

    비싼 것보단 싼 것도 그다지 트러블이 없는 서민 피부라 햄볶아요.
  • ganesha 2009/08/15 15:33 # 답글

    저도 일단 타고나는게 90%같은 느낌이.. 그러나 그렇다고 저마저 포기해버리면 피부가 불쌍하죠ㅜㅜ
    저도 비오템 쓰고 뒤집어졌는데 그 증세가 딱 미샤쓰고 뒤집어졌던 바로 그 증세; 무서웠어요. 정말 뻔한소리지만 그게 정답같아요. 나에게 맞는 화장품을 쓰는 것. (그래서 전 크리니크의 마수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어요, 지겨워요;)

    그 분은.. 디씨에서 단련된거 아닐까요. 그 분위기를 얼음집으로 옮기고싶어하는 느낌이 들던데;
  • 사노 2009/08/17 12:01 #

    오래오래 디씨 분위기 끌 것 같으시더니 사라져버리셨어요;;;
  • 상규니 2009/08/17 11:02 # 답글

    예전 글에서 사노님 피부가 좋다는 것은 대충 감잡고 있었지만, 30대시라니... 이건 완전히 틀렸네요 ^^;; 20대이신줄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 사노 2009/08/17 12:01 #

    상규니 님, 직접 뵌 적이 없는데 어떻게 제 피부 상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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