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킨 로션도 안 바르고 다니던 대딩 시절, 친척 부탁으로 일본인 아가씨 두 명을 가이드 해주다가 난생 처음 듣게 된 단어.
포-치.
귀여운 포-치를 사야된다고 하더군요. 어디 가면 살 수 있냐고. 뭐냐고 서로 손짓발짓까지 해가며 의사소통을 시도한 후, 제가 [아 화장품 케이스?]라고 하니까 바로 그거!라고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그 두 여자의 눈 빛.
너 여자 맞아?
-.-;;;;;;;;;;;
남이사.
아무튼 파우치라는 걸 저도 가지고 다니게 됐습니다.

가방 안 내용물.
화장 안 했던 시절부터 필수품목이었던 기름종이(아니 필름). 남들 하나로 충분할 때 나는 두 장 써야한다능. T-T
그리고 다이소에서 산 통에 가지고 다니는 시어버터.
잡지 부록이었던 뉴트로지나 클랜징. (혹시나 바깥에서 씻을 일 있을까봐, 특히 더울 땐)
역시 잡지 부록인 HD 세트. 하지만 립그로스인지 뭔지 빼면 그닥 쓸 일이 없고.
그 세트에 같이 가지고 다니는, 어무이 화장품 사드릴 때 샘플로 많이 받아 챙긴 아이오페 아쿠아 어쩌구 스킨 로션.
길거리에서 받은 무슨 보험회사에서 준 반창고 세트.
찍지는 않았지만 치약.
색조화장 그게 뭔가요 먹는 건가요 우적우적.
화장품을 사다니요 화장품은 잡지 부록인 겁니다 우적우적.
게다가 잡지를 사지도 않고 대형 대여점에서 천 원 주고 사주는 센스 우적우적;;;;;;;;;

![프랭키와 쟈니 [파라마운트 새봄맞이 세일]](http://image.aladdin.co.kr/coveretc/dvd/coveroff/4119606430_1.jpg)









덧글
제제 2009/06/04 15:00 # 답글
파우치와 포치의 어감은 참 다르네요. 포치는 뭔가.. 귀여운 애완동물 느낌?^^;; 저도 색조화장은 우걱우걱합니다 휴;
사노 2009/06/06 21:42 #
색조화장 휴우 그 어려운 세계.실은 어무이가 10년 전에 마련한 비싼 색조 세트 멀쩡한 걸 보니 후덜덜 이걸 얼굴에 바르......;;
카렌 2009/06/04 16:10 # 답글
그러게요 포치가 더 귀엽다 ;ㅅ;
사노 2009/06/06 21:42 #
강아지 이름 비슷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