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 대형 대여점에서 5월 쎄시의 부록인 오르비스 자외선 차단제 정가 1만5000원 짜리를 무려 천 원에 팔고 있더군요. 마침 자차가 필요도 했고 당장 질렀습니다. 나랑 동생 것, 그리고 어무이 것 해서 두 개. 사실 있는 거 다 지를까도 했지만 안 써봤는지라.
아마도 7900원짜리 잡지 부록이었던 듯. 제조년월일도 올해 2월. 오케이. 무엇보다 무려 천 원에 일단 자차를 샀다는 게 뿌듯뿌듯.
그건 그렇고 오르비스라는 화장품 회사 들어본 적이 없는데------랄까 내가 아는 회사가 사실 별로 없다-----일제인가 보군요. 아니 세상에 한국 잡지 부록인데 일본어 설명서는 뭐하러 넣으셨나요. 일제라서 그러셨나요. 뭐 다 읽지만 그래도 이건 어쩌란 말인지.
당장 내일 써봐야 겠습니다. 아무튼 1만5천 원 짜리를 무려 천 원에 산 기분은 일단은 뿌듯하네요.
뱀발: 생각해보니 보통 대여점에서 잡지 부록은 알바에게 그냥 주지 않던가.......4개를 쭈르륵 팔고 있던데 생각해보니 좀 거시기하기도 하네요;;;
덧글
한 번 써봤는데 좋더군요! 사길 잘했어요.
전에 살던 동네는 천원~이천원 쯤에 그냥 팔았었어요 :)
전에 가던 대여점은 그냥 알바에게 줬던지라.
끈적이지가 않아서 애용자가 상당히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통신판매 1위인 DHC에게 밀리는 느낌이지만
흑, 후기 써야겠습니다. 이거 좋네요.
(오프라인 매장은 모르겠지만) 실제로 판매할 때도 저런 포장으로 옵니다. 어차피 통신판매니까 쓸데없는 포장은 최대한 억제하는 주의더라고요. DHC에 비해 세일공세는 덜하지만 배송비 무조건 무료에 30일 무조건 반품 가능한 좋은 제도가 있어서 저는 여기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요(실제 산 제품은 별로 없지만요 --;).
오래 눈팅하다 덧글 남깁니다. ㅠㅠ 처, 첫 덧글 맞던가요...
당장 대여점에 갔더니 아직 하나 있어서 또 샀습니다. 이로써 3천원으로 4만5천원 어치를 사서 4만2천 원 번 셈인가요(^^);;;
첫 덧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