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은 된 잭앤질 가방. 나의 일상


2002년도인지 2001년도인지 아무튼 겨울인 것 같은데 어떤 잡지의 부록이었습니다.
잭앤질, jack and jill 가방.

어떤 상표인지 지금도 잘 모르고, 또 잭앤질이란 명사를 들으면 마더구스부터 생각이 납니다만.

이 가방 무지하게 튼튼합니다. 잡지부록 주제에. 게다가 색깔도 자주 빨았는데 변함이 없네요.

용량도 엄청 커서 처음엔 제가 그냥 매고 다녔고, 그리고 일본여행에서 접어 갔다가 책 담아올 때 정말 유용하게 썼습니다. 책이 몇십 권은 들어갔던 듯. 그 후에도 한참 잘 매고 다녔고.
나니가 우리집에 온 다음부터는 나니 이동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나니가 들어가도 넉넉한 데다가 지퍼가 양옆에 있어서 편하고, 또 앞주머니가 엄청 넓어서 자질구레한 용품 넣기도 좋고.

생각보다 나니를 저기 넣고 다닐 일은 별로 없으니 깨끗하게 빨아서 학원 다닐 때도 이용해볼까 궁리 중입니다.
아무튼 튼튼하니까요. 길거리에서 저거 본 적도 별로 없고. 아, 한 번 있다. 어떤 아줌마가 야채 가득 담고 다니....OTL.

잡지 가격이 아마 그 때 6000원인 듯 해요. 본전 뽑고도 남았죠.

뱀발: 아차차 문제가. 저 가방만 보면 나니는 [아 저기에 날 넣고 어디 외출하는구나]하고 막 흥분하면서 가방 안에 들어가려고 난리를 친다는 사실...........학원용으로는 포기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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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똥사내 2009/03/08 19:44 # 답글

    오홍 강아지가방으로(!)
    잭앤질 생각보다 오래 견디는 상표
    우리나라처럼 또 옷상표가 빨리 망하는 곳도 드물 것인데
    의외로 오래 나오는 듯(지금도 제대로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 사노 2009/03/08 22:29 #

    이상하게 이건 튼튼하더라구요. 막 굴렸는데.
  • 모나카 2009/03/08 21:00 # 답글

    저도 이거 잡지 샀던 기억이 나네요. 어떤 잡지였는지는... ^^a
    저는 써보질 못 했고, 엄마가 좋아하시며 가져가셔서 얼마 전에도 장롱 속에서 본 것 같아요.
  • 사노 2009/03/08 22:29 #

    만능 가방입니다. 제 책가방, 나니 이동가방, 어무이 장가방....;;
  • 아델 2009/03/08 21:12 # 답글

    안녕하세요, 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이거 아마 2001년도였던 걸로 기억해요! 저도 이 가방 준다길래 그 잡지 샀었거든요. 우와,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이거 조금 들고 다니다가 튼튼하고 크기도 적당해서 아기 낳은 이모가 기저귀가방; 하게 달라고 해서 줘버렸던...!! 여기에 같은 무늬로 딸려왔던 파우치는 아직도 책상 서랍에 있는데ㅎㅎ

    멍멍이 넘 귀여워요.. 요크셔ㅎㅎ
  • 사노 2009/03/08 22:30 #

    꺄악 그 파우치 전 어딘가로 사라져 버렸어요. 그것도 튼튼했는데 너무 아까워요;;;
    나니 칭찬 고맙습니다아아아~~
  • 暗雲姬 2009/03/08 21:48 # 답글

    꼬실이는 가방 싫어해요.
    다리 긁어 나가자 하고, 꼭 안으래요.
  • 사노 2009/03/08 22:30 #

    우리 나니도 처음엔 막 앵기려고(....) 했는데.
    요즘은 저 가방만 보면 기뻐서 발광(....)을.
    그래서 다시 책가방으로 쓰려는 생각은 포기했습니다. T-T
  • dcdc 2009/03/09 00:20 # 답글

    저도 10년째 쓰는 가방이 있답니다. 하지만 저렇게 예쁜 강아지가 들어가지 않으니 저의 패배...OTL
  • 사노 2009/03/10 19:23 #

    아우 나니 칭찬해주시면 기뻐하는 이 팔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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