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팬픽 [Marooned] 개인적 잡담




요즘 영어 공부 한답시고 스타워즈 팬픽 읽고 있어용.
음, 루크 총수가 좋긴 한데 사실 까놓고 말해 원작 오피셜 설정만큼 탄탄하면서, 인물 묘사 괜찮으면 차라리 씬(......)은 없는 게 더 나을 지도.

건전건전 초건전합니다.

이런 애송이 버전 루크가 더 모에라능.
이런 좋은 아빠(?) 다스베이더 경 모에라능.



 


+++ by M.J. Mink +++

 

 

 

잘 될 줄 알았던 작전이었다. 반란군의 관제부나 지상 탐험 팀의 실수 때문이 아니라, 갑자기 나타나 적이건 아군이건 가리지 않고 습격하여 두 명만 남기고 모두 죽여 버린 에일리언들이었다.

 

 

 

루크 스카이워커는 주어진 능력을 잘 활용했다. 포스가 그를 구했다. 만약 기묘한 기척을 알아챌 수 있는 잘 단련된 감각과, 공중으로 높게 뛰어오를 수 있게 해준 도약력이 없었다면 그 또한 죽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지금......나무 위에 걸려있다.

 

 

 

자기가 너무 바보처럼 느껴졌다. 동료들에게 애도를 표해야 하겠지만 그들은 이미 죽었고 그의 애도 범위 바깥에 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에게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 엄청 높은 나무 정상 근처 가지에 힘없이 매달려서 어떻게 내려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미숙한 18세인 자기 자신에게 말이다. 근처에 몸무게를 버틸 만한 굵은 나뭇가지가 보이지 않는다. 그의 목숨을 부지하게 해주는 가는 나뭇가지 3개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벤 케비노가 몇 주 전에 살해당하지만 않았다면, 자신을 이런 상황으로 몰아넣은 포스를 써서 지면까지 공중에 떠서 내려갈 수 있는지 물어보았을 것이다. 물론 시험이야 해볼 수 있다. 하지만 온몸의 뼈가 부서진 뒤 그 [에일리언]들이 인간을 산 채로 먹는다는 걸 알고 싶지는 않았다.

 

 

 

에일리언들은 동료들의 시체와 함께, 새 기지를 찾고 있던 반란군을 쫓아 이 저주받은 별에 도착한 돌격부대도 끌고 갔다. 잠시 기다리면 반란군의 다른 소부대가 찾으러 올 것이다. 그리고 제국의 새 돌격부대도 동료를 찾으러 올 것이다. 그들 또한 에일리언에게 몰살당할 것이 틀림없다.

 


어떻게든 이 나무에서 내려가서, 아무 것도 모르는 누군가가 위험에 뛰어들기 전에 경고해줘야만 한다. 팔에 힘을 주며 루크는 숲 저 너머를 보려고 고개를 기울였다. 왼쪽에서 뭔가 움직였고, 그걸 보려고 움직인 순간 손이 미끄러졌다. 그는 온몸으로 미끄러져 떨어졌다. 몇 피트 떨어진 곳에서 발이 나뭇가지에 걸렸고, 루크는 잠깐의 안식을 얻었다.

 


[버틸만한 가지를 찾고 있는 건가, 젊은이?]

 


낮게 울리는 기계음이 그를 놀라게 했고, 손이 미끄러졌다. 일순간 후 그의 몸무게를 견디지 못한 나뭇가지가 조금씩 꺾이기 시작했다.

 


[손을 놓고 거기서 내려오게]

 


그 목소리는 명령을 내리는 것에 익숙한 듯하지만, 루크는 이렇게 위험한 상황에서 나무에서 순순히 내려가려고 하지는---

 


가지가 부러졌다.

 


[으악!]

짧은 비명과 함께 그는 떨어졌다. 그가 땅에 부딪히기 바로 직전, [두꺼운 공기]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그에게 쿠션이 되어주었고, 약간 높은 지면 위에 가만히 내려주었다.

 


주저하며 그는 다리나 갈비뼈를 두들겨 보았다. 아무 데도 부러지지 않았다. 일어서려던 때, 어둠이 그의 시야를 덮었고 검은 글로브가 그의 손을 잡았다. 손이 끌려 일어선 그는 혼란에 빠져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더 위를 보았다.

 

 

 

거한이 그를 내려 보고 있었다. 루크가 볼 수 있는 것은 검은색뿐이었다----무수한 스크래치가 나고 조금 먼지를 뒤집어썼지만 검게 빛나는 헬멧, 산소에 견디지 못하는 것을 알려주는 호흡장치 마스크, 모니터가 점멸하는 가슴의 기계판, 그리고 군복과 검은 망토........

 

 

 

[당신은 스톰트루퍼가 아니잖아!] 루크는 외친 다음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이 부끄러워졌다.

[저기----당신이 그게 아닌 건 알겠는데---그래도 그들과 한편이지? 아니면 여기 살거나---아니, 물론 그럴 리는 없겠지만, 이 별 공기를 호흡하는 게 아니니까. 당신은 이 별 생물은 아닌 거지? 당신은 그----]

 


검은 손이 루크의 질문을 가로막았다. [대답은 나중에 듣게, 젊은이. 그 에일리언들이 돌아오기 전에 안전한 곳을 찾는 게 어떤가]

 


[그들이 어디 갔는지 알아?] 루크가 흥미진진하게 물었다.

 


[아마도 수확물을 요리하기 위해 갔겠지] 그의 음성은 엄격했다. [따라 와]

 


그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조금 뛰면서 루크는 따라갔다. [어디 가는데?]

 


[위다] 돌아온 대답은 불친절했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 어린애처럼 루크는 언덕을 올라갈 때마다 달라지는 높이의 풍경을 일일이 확인하기 위해 멈춰서곤 했다. 그 사이 시커먼 거한은 저멀리 가버렸다. 겨우 달려서 남자의 뒤를 잡았는데 검은 망토자락이 루크의 얼굴을 때렸다. 그는 신경질을 내며 뿌리쳤다. [헤이!]

 

 

 

그의 항의는 거부되었고, 남자는 대답도 없었다. 숨이 벅차서 대꾸하지도 못했다. 나름 잘 단련되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고작해야 거한을 간신히 뒤따라가고 있을 뿐이고 거한의 숨은 거칠어지지도 않았다. 본의는 아니지만 감탄했고, 루크는 이 남자가 제국의 인간인가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루크가 본 시커먼 존재라면 떠나온 모스 아이즐리의 술집에 있던 몇몇과, 벤을 죽인 그 남자뿐이다.

 

 

 

갑자기 공포를 느꼈다. 방금 알게 된 그의 새 조언자에게 눈이 사로잡힌 채, 라이트세이버가 있다는 것을 떠올렸다. 그리고-----

 


[헤이!] 그는 다시 불렀다. 검은 망토자락을 잡고 휙 끌어당겼다. 남자가 멈췄다. 망토자락을 꼭 붙들고 있던 루크가 망토자락을 응시한다. 망토자락이 아니라 그 너머에 보인 것. 그것은.

 


라이트세이버.

 


비명과도 같은 소리를 지르고 루크는 자신의 라이트세이버를 꺼내 스위치를 켰다. 남자는 그저 그를 바라볼 뿐이다.

 


[지금 공동의 적이 있는 상황에 일부러 위험하게 적을 늘릴 생각인가?]

 

 

 

[당신이었어!] 루크는 외쳤다. [당신은 데스 스타에서---벤 케노비를 죽였어!!]

 


일순간의 침묵 후, 남자의 낮은 목소리가 울렸다. [너와는 상관 없는 일이다, 꼬마야. 무기를 내려놓아라]

 


[그는 내 친구였어!]

[그는 내 적이었다]

 

 

 

루크는 주저했다. 남자의 그 말에는 증오가 없다. 그가 루크를 적으로 여기지 않는 것도 분명했다. 게다가 루크는 저항하지 않는 상대에게 라이트세이버를 휘두를 수 없다. 그건 제다이 방식이 아니다. 결심을 굳힌 뒤 루크는 라이트세이버를 끄고 벨트에 다시 넣었다. 사실 그 남자를 상대로 싸워서 이길 수 있을 지 없을지 승산은 없다.

 


[고맙군] 남자는 무뚝뚝하게 말했다. 그리고 몸을 돌려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다.

 


루크는 잠시 그의 뒷모습을 보고 있었다. 몸을 틀어 언덕 아래를 내려 보니, 대부분의 시야가 숲에 뒤덮여 있었다. 달리 갈 곳도 없다. 달리 갈 곳을 찾을 수도 없었다. 만약 반란군의 다른 소부대가 파견된다 해도 첫 부대의 잔해를 보고 모두 죽었다고 짐작할 수도 있다. 같이 살아남은 이 별의 유일한 동지 쪽으로 몸을 돌리고 나서야 남자가 한참 앞서 가버렸다는 걸 안 루크는 초조해졌다.

 

 

 

[기다려 달라니까!] 말을 하면서 불안정한 자세로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그가 남자를 따라잡았을 때, 그들은 언덕 꼭대기에 있었다. 언덕 위는 또다른 날카로운 절벽 아래였다.

 

 

 

시커먼 남자는 절벽을 올려 본다. 루크도 옆에 서서 눈을 가늘게 뜨고 절벽을 올려 본다. [저 위로 올라가자....는 건 아니겠지?] 주저하며 묻는다.

 


[그렇다]

 

[다행이다] 그는 경치 속의 한 검은 점을 보았다. [봐, 동굴이네!]

 


[알아. 저기서 피난처를 잡도록 하지]

 


[와, 벌써 알고 있었구나] 이 느낌은 오웬 아저씨가 만드는 느낌이다. 자기는 쓸모가 없고 영리하지 않다는 기분.

 


[먼저 도착했기에 관찰할 기회가 있던 것뿐이다]

 


루크는 흥미진진하게 남자를 응시했다. 마치 자신을 위로하듯이 들렸다. [그 생물들은? 여기서 쉬다가 그들이 우릴 발견하면?]

 

 

 

[그것들은 등산을 싫어하는 것 같더군. 만약 그들이 우리를 뒤쫓는다면 여기에서 올라오는 걸 볼 수 있으니 쏴버리면 돼]

[뭘로?]

검은 마스크가 뒤를 돌아본다. [너의 블래스터]

 


루크의 손이 그것을 지키듯 덮는다. [당신은 없나봐] 일부러 말로 했다.

 


남자는 그 말을 무시했다. [안으로 그들이 들어온다면 라이트세이버 두 개가 있지]

 

 

 

루크는 어깨를 으쓱였다. [사실.......이거 쓰는 법 잘 몰라]

남자는 대답하지 않았다. [이리 오게] 그렇게 말하고 동굴 안으로 앞장섰다.

 

 

 

동굴 바닥은 편편하고 깨끗해서 다른 동물의 흔적이 없었다. 이 별의 생물들을 보아하니 다른 동물이 살기도 힘들 것이다. 한숨을 쉰 루크는 바닥에 책상다리로 앉았다.

 


[식량과 물은 어쩌지?]

 


남자는 동굴 안을 왔다갔다 했다. 동굴 천정이 그의 큰 키에 부적당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몸을 굽혀야했다.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나?]

 


[조금] 루크가 어깨를 으쓱였다. [당신은 뭐 가진 거 있어?]

[없다]

[으으음] 고민한 다음, [엄청 배고파질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겠어. 둘이 먹자면 오래 못 버틸 거야]하고 대답했다.

[식량을 내게 나눠주겠다는 건가?] 남자가 조금 놀란 듯 물었다.

[물론이지]

 

 

 

잠시 주저한 다음 남자는 루크 옆에 앉았다. [나는 제국을 모신다]

[알아] 루크는 무뚝뚝하게 대꾸했다. [하지만 안 먹고 살 순 없잖아?]

 

 

 

남자가 숨을 죽이고 웃었다. [맞는 말이지. 고찰 대상이 잠깐은 되겠어]

 

 

 

루크가 그 말뜻을 되묻기 전에 상대는 작고 검은 주머니를 그의 벨트에서 꺼냈다. [나무열매다]

[어디서.........?]

[올라오는 도중 땄을 뿐이야. 먹게. 해는 없다]

 


루크는 이 낯선 이를 믿고 있었다. 만약 남자가 그를 해칠 작정이었다면 벌써 옛날에 가능했을 것이다. [난 열매 본 적 없는데] 신중하게 한 입 깨어물어보았다. 상큼하고 즙이 많았지만 조금 시었다.

 

 

 

[네 관찰력은 아직 잘 단련되지 못했군]

내가 언제 뭘 단련할 수 있었겠어, 하고 따지고 싶은 기분이었다. [모르는 게 너무 많아. 사막 태생인데, 거긴 관찰할 게 아무 것도 없었는걸]

 


[어디라도 뭔가 관찰할 대상은 있는 거다, 소년. 어느 행성 출신인가?]

[타투인]

[타투인이라] 남자는 뭔가 깊이 생각하듯 대꾸했다. [정말 신기하군]

[타투인에 신기한 건 없어] 루크는 쌀쌀맞게 대꾸했다.

[그렇다면 떠날 때 기뻤나?]

[응, 하지만.......내 보호자들은 제국군에게 죽었어]

[네가 안 죽은 건 행운이로군]

루크는 모은 무릎 위에 뺨을 기댔다. [그때 난 거기 없었어. 집에 왔을 때.....다 끝났어. 만약 내가 거기 있었다면......] 그는 어깨를 으쓱였다. [아마 나도 죽었겠지]

 

 

 

남자는 침묵을 지켰다. 루크는 남자의 부츠를 자세히 보려고 몸을 굽혔다. 라이트세이버를 봤을 때부터 물어보고 싶었던 게 있었다. [당신 제다이야?]

 


남자의 움직임이 갑자기 멈췄다. [아니다] 남자는 짧게 대답했고, 잠시 침묵이 이어진 후 우아한 동작으로 일어섰다. [밤에 대비해 경보 장치를 준비해야 겠다. 내일은 물이나 식량을 더 찾아보도록 하지]

 


[누군가가 우릴 찾으러 올 지도 몰라] 루크도 일어서며 말했다.

[잠시 여기 있게 될 지도 모르지] 남자가 대꾸했다.

[우린 영원히 여기 있게 될 지도......] 중얼거리던 루크가 자기자신의 말에 깜짝 놀랐다.

[그렇진 않을 거다] 남자의 단호한 말투가 루크를 안심시켰다. [우리가 지닌 시간이나 유효하게 쓰는 게 좋아]

 


남자가 동굴에서 나가는 걸 보면서 그 말을 되씹어보았다. 뭘 유요하게 쓴다고? [잠깐] 동굴에서 따라 나가면서 남자를 불렀다. [헤이! 당신 이름은 뭐야?]

 


울퉁불퉁한 동굴 입구에서 거한이 뒤를 돌아본다. [킨......이라고 불러라]

[킨?] 루크가 되풀이 말했다. [<친하다>는 뜻이야?]

 


남자의 기묘하게 웃는 소리가 크게 울렸다. [그거 좋군. 그래, 킨이다]

[오케이.......킨. 나는 루크] 루크는 싱긋 웃었다.

 


[안다]

[어떻게 알아?] 루크가 대꾸했다. 남자의 동작을 본보기 삼아 부러진 작은 가지를 길에 늘어놓으면서.

킨은 루크의 제복 포켓을 가리켰다.

[아아] 루크가 명찰을 가리키며 말했다. [하지만 그냥 <스카이워커>라고만 써있는데]

[자넨 유명해] 킨이 분명하게 말했다.

 

 

 

[진짜?] 이 낯선 남자가 자기를 놀리는 건가 잠시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그는 데스 스타를 폭파시켰다. 제국군 내부에서도 실제로 유명해졌을지 모른다. [그런데 그거 별로 좋은 일은 아니네]

[사실 그렇지] 남자는 온화하게 동의했다.

루크는 이 기묘한 제국 군인에게 호의를 느끼기 시작했다. [자식은 있어?] 그는 충동적으로 물었다.

 

 

 

남자는 작은 가지에 마법을 걸듯이 손으로 신기한 동작을 보여주며 말했다. [아들이 하나 있네]

[와아] 남자의 손동작을 흉내냈지만 마법 같은 건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아들이 그리워?]

킨이 일어섰다. [그렇지. 그런데 지금 뭘 하는 건가?]

루크의 뺨이 빨개졌다. [뭐 하느냐면.......당신이 하는 거 따라해 본 것뿐이야. 포스로 뭔가 한 거야?]

[나는 벌레를 쫓았을 뿐이다]

 

 

 

부끄러움에 루크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우리 아버지는 날 버렸어] 말해놓고서고 왜 이 키 큰 낯선 이에게 이렇게 자기가 솔직하게 말하는지 신기하게 느껴졌다.

 


[진짜로 그가 그랬나? 누가 네게 그렇게 말했지?]

[오웬 숙부님] 루크는 가지를 더 꺾어 늘어놓으면서 말했다. [베루 숙모님은 아니라고 그랬지만]

[그녀는 그렇게 말했겠지]

[응? 아, 그렇지. 여자들은.........말투가 상냥하지. 작은 가지 이제 충분하지 않나? 그놈들이 오는지 잘 들어야 하잖아]

 


남자는 계곡 쪽을 보며 말했다. [그들이 온다면 포스가 말해줄 거다]

[제다이 아니라고 했잖아. 어떻게 포스를 쓰는 거야?]

[포스를 다룰 줄 아는 자는 많다. 제다이는 저 먼 옛날에 영광으로 덮어쓴 군대 조직이나 마찬가지다]

 

 

 

루크는 허리에 손을 올리고 크게 외쳤다. [내 아버지는 제다이였어!] 그는 분개하며 항의했다. [그리고 나도......아버지처럼 제다이가 될 거야!]

 

 

 

[영웅을 동경하기엔 나이 좀 먹지 않았나?] 킨은 천천히 물어보며 등을 돌렸다. [이쪽으로 오게. 동굴에 나무를 좀 가지고 가서 불을 피우지. 해가 금방 질 거다]

 


킨은 정확했다. 이 별의 낮이 짧다는 생각에 루크는 밤이 얼마나 길까 생각했다. 밤이 엄청나게 추울 거란 걸 알려주는 냉기가 대기 중에 조금씩 퍼지는 걸 느끼며 루크는 모을 떨었다.


1부 끝.


덧글

  • 멜렝 2009/03/22 10:47 #

    안녕하세요, 검색하다 들어왔습니다.^^ 와, 한국에도 클래식 팬픽을 읽는 분이 저말고도 있었군요! 너무 반가워서 인사드려요. 게다가 제가 무척 좋아하는 밍크 여사의 Marooned를 번역하신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백치미 빛나는 루크와 달달한 아범이 느무 모에하죠>_<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2부 기대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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