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처음, 코코이찌방야 카레. 나의 먹을거리 잡담


25일 데이트 중 장소가 종로인지라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 함께 고고씽.
일본카레가 처음인 남친은 조금 불안불안.
저는 몇 번 먹기는 했지만 한국에선 처음인지라 조금 불안불안.

상관 없는 얘기지만 노란색이 식욕을 돋우던가 아니던가.

내부 인테리어 보고 깜짝.
이게 왠 레스토랑스러운 분위기.
하기사 가족이나 학생이 이용하며 데이트에 가면 욕을 먹는다는 패밀리레스토랑이 우아한 곳으로 둔갑해야 장사가 되는 자본주의 하에서 끄덕끄덕.
분위기 업그레이드야 뭐 상관은 없고 가격이 안 오른다면야. (하지만 외국 체인점에서 이미 가격상승은 불가피 OTL)


남친은 치킨까스카레. 저는 토마토아스파라거스 카레.

3000원 추가로 미니샐러드와 콜라. 하지만 콜라가 펩시캔이 나오자 남친은 OTL.
저는야 펩시와 코카와 다이어트코크 전혀 구별하지 못하는 천하의 미맹. ('ㅅ')

맛의 감상.
체인점이니 똑같죠 뭐.
한국인에겐 좀 달큰한 일본카레. 색깔부터가 엄훠나인 일본카레.
매운맛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게 다른 곳과는 다른 매력이랄까요. 저는 2, 남친은 보통. 둘 다 별로 안 매웠고.

의외로 남친은 먹는 당시엔 잘 먹더군요. 알고보니 카레에서 건더기 요것저것 다 골라 빼내서 먹는 타입이라고. (-.-);;;
그냥 상콤(?)하게 치킨까스 하나만 턱하니 얹혀져 있으니 생각보다 잘 먹더군요.
한국인 입맛엔 좀 달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접시를 비웠고.
미니샐러드는 괜찮았습니다. 소스 선택이 안 되는 게 좀 슬프지만.
문제는 며칠 굶다시피 한 남친이 나중에 속이 쓰렸던 것. OTL.

둘이 합쳐 17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일본카레 맛있게 먹는 거야 좋긴 하지만 확실히 [카레라이스]라는 서민적인 음식에 내놓기엔 좀 부담되는 가격입죠. 몇 번 더 가볼 생각은 있지만요.


뱀발. 이 생강절임 일본에선 절대 안 먹었는데, 카레가 좀 달달해서 별 수 없이 찾게 되더군요.

덧글

  • 잠본이 2008/12/28 17:26 #

    오오 카레 오오

    ......근데 가격이 OTL
  • 사노 2008/12/29 01:59 #

    가격이 좌절.
  • 미나미 2008/12/28 17:53 #

    강남점은 비추입니다. 너무 짜요...
  • 사노 2008/12/29 01:59 #

    헉, 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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