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발매된 용오 [하북반도편] 잡설. 그 외 만화 잡담

 

(옛날 디씨 만갤에 썼던 본인 글 다시 올립니다요)












이 한글 폰트 보면 볼수록 참...........아스트랄?




국제적으로 놀던 용오의 첫 번째 일본 교섭편입니다.
이번 용오의 협상 대상은 무려 세 파트나 됩니다. 북한, 일본 공안, 야쿠자.
이 중 가장 못된 건 물론 야쿠자였습니다.
고문(을 받는 것의) 대가 용오가 단 한 번도 고문씬이 없습니다!!!!!!!!!!!
그 대신 아작이 나는 건 친구 코구레.
가슴 아파 못 보겠더군요. 이놈이 아작 나는 꼴은....게다가 후배 여자는 ***까지.....-_-
일본 공안의 카미죠 경시. 요놈은 야쿠자보다 더 못된 놈이었습니다. 경찰도 썩어버렸군.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북한의 대일 공작원 윤명철(섬나라 발음으로는 묭쵸루~~-_-)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김정일도 몇 컷 나오고(그림으로만), 북한의 마약 수출과 대일 공작이 복잡하게 얽혀서, 그래서 국내출판이 미뤄지고 있던가 안 되고 있던가 그런가봅니다.

일본인 납치 문제도 거론이 되지만, 용오는 (제가 보기엔) 객관적으로 있습니다.
명철의 대사.
[그 문제로 지금 일본인들은 화를 내고 있지. 그렇다면 조금은 알 수 있을 거다.
우리 민족의 분노, 증오, 슬픔의 깊이를]
이 말을 하는 명철에 대한 묘사도, 그리고 그의 눈빛도.....작가는 잘 그려냈더군요.

용오가, 코구레를 구해내기 위한 협상에다가 또 무료봉사를 하는 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징용으로 끌려와, 북한 고향인 남편과 자식을 먼저 북송선에 보내고(이 할머니는 전라도 출신이라 아직 북한을 믿지 못했기 때문에 1년쯤 뒤에 가려고 했음).......결국은 한평생 일본에서 혼자 살아야 했던 장영란 할머니.
죽기 전에 자식을 만나고 싶다는 할머니의 부탁으로 용오는 또다시 무료봉사를 시작합니다.
(거의 티비 애니메이션 블랙잭 급으로 무료 봉사가 많은 용오-_-)

이미 마약 수출을 한다는 점에서 북한도 나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일본 야쿠자도, 일본 경찰도 나쁜 점은 잘 묘사되었습니다. 그 점은 맘에 들지만 역시 민감한 문제로군요.

지금 연재중인 [큐슈, 대마도 편] 역시 미묘하게 한국(한반도?)가 얽힌 소재인데 빨리 단행본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러일전쟁.....거슬러 올라가서는 임진왜란부터 얽힌 거대기업의 치부를 묘사한다는 점은 맘에 드네요. 암튼 용오 힘내라. 일본편에서는 다음에서도 고문은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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