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최종합격했습니다. 개인적 잡담



저 서울시 공무원 됐습니다.
긴 노력의 터널 끝이 이제 보이네요.
축하해주세요.
누가 뭐라 해도 오늘은 나의 날.

DHC 클렌징 오일 써보기. 나의 일상


나일론 잡지의 부록이었던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은 영 쓰기에 잘 안 맞아서---좋다는 사람도 많았지만---마침 올리브영에서 세일하길레 덥석 구입.
사실 씻기 기능보다는 블랙해드와 각질 제거에 더 기대를 하고 샀습니다만. 화장이라고는 스킨, 로션, 가끔 자외선 차단제 이 정도라서.

듣기로는 이거 하나만 쓰면 된다는데 저는 막상 써보니까.


헐 엄청 묵직하네요. 묵직하다는 소리 많이 들었지만. 보그체 그딴 거 없다.
그리고 얼굴이 땡기는 거 없이 깔끔해지는 건 맞는데 그 묵직한 질감이 아무래도 꺼림칙해서 결국 이중세안하고야말게됩니다요오오.

아침에는 쓰지 않고 자외선 차단제 바른 날 저녁에만 쓰게되는데 일단 쓰고 나서 피부 당김이 없는 건 참 좋네요.
그런데 도저히 이것 하나로만은 거시기 껄쩍지근하당께~한 것이 단점이랄까;;;;
슈에무라 오일은 이것보다 남는 느낌이 더 심하긴 했지만;;;;

블랙해드와 각질 제거 추이는 한 한달쯤 꾸준히 써보고 확인해야겠습니다.

악마의 간식이라는 팀탐. 나의 먹을거리 잡담


명동 코즈니에 찬 바람 피할 겸 잠깐 들어가보았더니,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팀탐이 있더군요.
도대체 어떤 맛인지 궁금히 가격을 보니 저 크기에 1500원.
얼마나 이문을 취하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뭐 못보던 외제 과자니 사보았습니다.
......그런데 올리브영에서도 팔더군요. 거기 건강 패션 모토 아니었던가.


엄훠 두 명에 맞게 알흠답게 두 조각 들어있더군요. 먹어보았더니.


이런 비명이 나올, 혀가 썩어문드러질 단맛을 기대했건만.

그냥 평범한 단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봉지를 학인하고 바로 저런 표정으로 저렇게 비명을 질렀죠.

허어어어억 성분이 성분이 성분이 칼로리가 칼로리가...............!!!!!!!!!!!!

다시는 안 사먹을 겁니다. 맛도 평범하고 가격도 비싸고 무엇보다 저건 진짜 살덩어리에요. 그래서 악마의 간식인가봐요.

남들처럼 N서울타워에서 데이트 나의 일상


...........하기.



서울 사는 사람일수록 서울타워--혹은 남산타워---와 63빌딩 안 간다는 유명한 말 있죠.
어디나 비슷한 건지 도쿄 사는 친척은 20년동안 도쿄타워 가본 적이 없다는군요.

아무튼 더 나이 들기 전에 남들 하는 거 다 해보자 취지로 1차 서울대공원에 이어 2차 서울타워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아니고 좀 전에.

전에 공무원 면접 준비하면서 서울타워 면접 스터디 조원들하고 갔을 때 참 감탄했었죠. 디자인 빠와~~를 실감하게 되는 몇 안 되는 서울 관광지 중 하나라서. 진짜 기념품 예쁘고 조명도 예뻐요.

평일 밤인데 사람 많았고 반은 외국인 반은 커플인 듯 했습니다. 아 사실 70%는 외국인인 듯.




남들 다 하는 거 해보기 중 서울타워 연인의 의자---서로 기댈 수 밖에 없게 가운데로 몰린 벤치---에 앉아 찍어보기. 바로 옆자리에 좋은 디카 가지고 찍는 커플에게 부탁했는데 역시 핸드폰은 안습이군요 근데 다행이다 이건 뭐 아무 것도 안 보여.





머그컵 수집에 일조를 더해주신 남친 님께 감사. 사실 더 큰 머그컵도 예쁜 거 엄청 많은데 그냥 저런 스똬일~이 하나도 없고 하늘색이 예뻐서. 저는 라이터 사줬는데 생각해보니 담배 끊어라 금연해라 말은 많이 하는데 정작 사준 건 지포 라이터 또 라이터냐 쳇.


확실히 데이트 코스로 손에 꼽을 명소란 생각이 들어요. 또 가보고 싶네요, 날씨 좋은 날 해지기 전에.


뱀발: 기압차로 해롱거리는 모 군을 보며 쟤 비행기 타면 죽지 않을까 진지하게 고민. 멕시코시티 가면 확실하게 사망할 듯.
뱀발 둘: 야경이 의외로 예뻐서 다음엔 야밤에 한강 유람선에도 도전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10만원어치 잡지부록 3천원에 사기. 나의 일상


12월 잡지부록은 그다지 대단하지 않다 하여 별 기대 없이 대여점에 고고씽.
마침 주르륵 늘어있길래 화장품 회사 이름에 대해서는 거의 고자 수준(.....)인 나 아무 생각 없이
[아 그러고보니 어무이가 BB크림 다 떨어졌다고 했지 그리고 또 저건 뭐냐 링클크림이라 한 번도 안 써봤는데 써볼까 어 리퀴드 파운데이션이라네 잡티 가리기엔 도움이 될 지도 어차피 하나에 천원씩인데 걍 사지 머]
이렇게 3개를 달라고 했습니다.


무슨 잡지의 부록인지도 모르고 덜렁덜렁 사오다가 서점에 들렸더니.

헉.
저 임창정 뭐시기 BB크림은 정가 6만원. (근데 인간적으로 너무 작잖아!)
저 DHC(아 쓰베쓰베~그거구나~)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18000원.
저 슈에무라 슈퍼 링클 크림 어쩌구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고가라고 하니 13ml 어쩌구 계산해서
세 개 합쳐 약 10만원으로 잡았습니당.

아직 써보진 않고 뚜껑만 열어 색깔만 확인했지만, 암튼 저게 정품이든 아니든간에 3천원으로 저 3개를 구하고(무거운 잡지 없이) 기분은 좋네요. 부록 싸게 팔아주는 대형대여점이 있어 편하긴한데 확실히 운빨인듯.
작정하고 부록 살 때는 미리 전화해보고 잡지 들어오는 날 가봐야겠습니다.

일본잡지 부록도 괜춘하군요. 나의 일상



북오프에서 부록 딸린 철지난 잡지 50% 세일하길래 덥썩 집어든 아이템.
그런데 사고보니 남성패션잡지.
부록 때문에 샀지만 안의 남성 티셔츠 중, 에반게리온 정도는 오덕후 아이템이 아니라는 것에 뭔가 감동 아닌 감동을 받음.
그리고 대세는 레이.(?)


워킹 조깅 할 때 딱 좋은 아이템일듯. 제법 넉넉하고 단점이라면 안에 수납공간이 온리원이라는 것.
여기 에코백 하나 넣어서 들고 다니면 긴급장보기(?)에도 유용할 것 같고.


뱀발: 남성 패션 위주로 건전하게 가다가 갑자기 여성 상반신 누드가 나와 급당황. 아..............일본..............
뱀발 2: 들어준 P군에게 삼삼한 감사.

성스러운 오빠들, 이번달호. 그 외 만화 잡담

http://comic.bitway.ne.jp/cp/tdmg/tdmg_comic.html?TID=17&ISSUE=1


예수 오빠와 싯다르타 오빠의 훈훈한 이야기, 세인트오니이상, 성스러운 오빠들 이번달 호도 무료로 공개해주는 대인배 모닝2에 무한한 감사. 그대 출판사에 축복 있으라.

1. 아난다 최초 대거 출연. 그건 그렇고 예수 오빠 밑에도 형제 제자가 있었듯이 싯다르타 오빠 밑에도 형제 제자가 있었군요. 흐음.

2. 그건 그렇고 아난다, 동양인과 서양인은 미남의 기준이 다르다는 걸 깨닫거라. 예수 오빠 모에가 얼마나 많은지 너 모르느냐 떼끼.

3. 예수님 제자들은 개그에 강하고 부처님 제자들은 개그에 약한 건 설정입니까 그렇습니까.

4. 새로운 일본어 지식 하나. 얼마전까지 [탑]이라는 단어는 불교건축 한정이었다함. 설마 우리말에서도?;; 나 국어국문학 부전공 맞아???

5. 성모 마리아의 취미는 역시 여행. 이건 가톨릭적으로도 재밌는 듯. 여행에 맛들이신 어머니를 배려하는 효자 아들 예수님.

6. 이번호 템포 좋네요. 하긴 대천사 넷이 내려왔으니 부처님 측 제자들도 당근 내려와줘야죠. 근데 대천사들도 매력적인 캐릭터지만 12제자들도 온라인말고 쫌 오프라인좀 작가님하........


뱀발: 그건 그렇고 아난다 님하.........님하....................

난로와 군고구마가 있는 카페, 마실. 나의 먹을거리 잡담

거의 카페 불모지였던 동네에 괜춘한 개인 카페가 몇 개 생겨서 기쁘네요.
그 중 마실은 커피 가격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무한 리필---그것도 아메리카노가 아닌 주인장이 새로 볶은 드립으로---에 아늑한 인테리어, 푹신한 린넨 방석이 느무 좋았는데.

겨울 되니까 난로 들여놓았어요. 오오 저 알흠다운 난로의 자태. 왠지 인테리어삘 나면서도 정말 뜨듯한 것이 훈훈하군요.
마침 추운 날 갔었기에 친구들 모두 국딩 시절로 돌아가 난로에 엉덩이 들이밀고 흐뭇흐뭇.

한 개에 천 원으로 파신다는데 마침 개시였던 모양, 아니면 우릴 기억하신 듯 사장님은 흔쾌히 일행에게 군고구마를 주셨습니다.


허어어어어어어어얼, 어떻게 고구마 중 군고구마 님은 이러케 우월하신가요 흐어어어어어엉.


콜롬비아AA 드립과 함께 즐기는 군고구마도 멋지고, 베이글에 딸려나온 크림치즈 바르면 더 맛있어요!!!!!!



이 사진은 난로 들여놓기 전 사진. 아무튼 동네에 좋은 카페가 있다는 건 좋은 겁니다.
그리고 커피와 군고구구마는 환상이고 난로 옆에서 마시는 커피는 더 맛있어요!

위치는 산본역 산본중심가 우리은행 골목에서 보여요~3층.

뱀발: 난로 위 주전자에는 뜨거운 보리차. 맛있어요. 너무 뜨겁다고 따라먹을 컵들 옆에 얼음 담은 그릇도 놔주신 센스에 굿.

나 놀구 싶어! 개인적 잡담



그러나 어무이의 현실은 시궁창.
합격해서 1주일만이라도 마음 편히 쉬고 싶었다.

나는 목요일부터 알바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진짜 자음남발 나오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들은 이제 다시 없는 시간이라고 여행 계획 짜고 집에서도 부둥부둥 어익후 우리새끼 장해요 이러는데
우리집은 너 나이가 몇이냐고 너무 늦게 합격했다고 집에서 진짜 많이 도와줬다고
어머니 저 수험기간동안 딱 반년만 어무이께 용돈 받았잖아요 저 학원비 통학비 식비 다 제가 일한 돈으로 했는데요
그 나이에 집에 갖다줘야지 그게 자랑이냐고, 시급은 좀 센 알바 물어다가 당장 하라고
내가 좀 쉬고 싶다고 했더니 젊을 때 한푼이라도 벌어야지 애가 그러니까 그 정신이라 이제 합격했다는둥

아놔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버리기 일보직전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무이 저 제가 번 돈으로 여행가는 것도 안 되나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안 되면 1주일만이라도 아무 생각 없이 웹질 게임질 만화질 좀 하면 안되나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월 안에 데즈카 번개나 하려고 했더니 그것도 힘들겠다 어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막 웃음만 나오는 합격생 1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슨_나의청춘의_땀과눈물.JPG 김전일-긴다이치-졸역

교재 싹 정리하면서 박스에 넣어두었던 동인지들 대정리.
우리 어무이 말씀처럼 [니가 만화책만 안 샀어도 집도 샀겠다]는 아니지만 확실히 저거에 들인 돈과 시간을 생각하면 안구에 쓰나미가 몰려오네요.
하지만 어무이의 기대와는 달리 절대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그덕분에 안 미치고 잘 살았던 것 같아요. 그것이 나의 덕질의 보람.

사진에 찍힌 두 칸 이외에 한 박스가 더 있는 동인지는 죄다 김전일,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동인지.
일본에서도 엄청 마이너에 속하는 장르인지라 저거 모으는데 한 10년 걸렸나. 아놔, 메이저 장르였다면 저거 한 달이면 모을 텐데.
몇 번이나 도로 팔아버릴까 했지만 정말 어지간히 취향에 안 맞는 게 아니라면 고이고이 모셔놨다 다시 읽기 시전.

그러고보니 김전일 이외에 블랙잭이 저거의 한 칸 1/3.....이것도 한 10년 걸려도 저거 반이나 될라나 휴우.
그이외에 바람의검심(루로켄) 사노수(....)쪽이 저거 한 칸 정도. 자이언트 로보는 다 합쳐봐야 20권도 안 되겠구나. 진짜 약소장르들은 만다라케든 케이북스든 [기타 장르]에 다 속해있어서......진짜 자이언트 로보 동인지 구하려고 얼마나 애를 썼던지 휴우.

그나저나 저것 중엔 18금도 있는데 저렇게 당당히 내놓는 이유는 우리 어무이는 저게 도대체 뭔지 모르시기 때문에.(......)
가끔 아주 괜찮고 좀 건전한 아빠는 요리사, 맛의 달인, 용오(응??) 등을 권해드려서 우리 어무이는 BL 모르십니다. 아마 알면 이 나이에 쫓겨.....나지는 않겠군요.

아, 메구미노다이고....한역 제목이 뭐더라, 그것도 한 50권 있구나. 이건 한 작가에게 반한 게 시초고 또 밥 한 끼에 동인지를 세트로 넘겨받아서(모 양 진짜 고맙다 T_T) 쉽게 모았지만.

이번에 간다면 블랙잭, 김전일 이외에 눈에 불을 켜고 찾아야할 건 드래곤볼. 베지타 부르마 부부 이야기나 카카베지 쪽으로. 그런데 이건 한 때 메이저였지만 지금은 구하기 힘들 텐데......간혹 가다 프리미엄도 붙던데.......휴우.

뱀발: 기본적으로는 읽어보고 원작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면 개그든 시리어스든 BL이든 노말이든 다 오케이. 나는 역커플링 아니면 관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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